CJ제일제당 등 GMO 사용여부 밝혀야

관리자
발행일 2014.09.04. 조회수 1831
소비자


CJ제일제당, 대상, 사조해표 등 14개 업체 GMO 사용여부 밝혀야


- CJ제일제당, 사조해표 과거 3년간 전체 GMO대두 수입량의 98% 수입 -

- 경실련, 14개 업체 GMO 사용여부 비공개시 불매운동도 불사할 것 -



1.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대표 김성훈) 등이 참여하고 있는 MOP7한국시민네트가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사조해표 등 GMO를 식용으로 다량 수입하고 있는 업체들이 제품에 GMO 사용여부를 비공개했다. 이들 업체의 제품에는 GMO표시도 되어있지 않을뿐더러, GMO 수입량이 가장 많은 해당 업체들이 GMO 사용여부 역시 비공개함으로써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 많은 GMO가 어디에 사용되었는지 의구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이에 경실련은 2차로 이들 업체에 GMO 사용여부 공개를 요청하는 바이다.


정보공개 재요청 1.png


2. 이번에 정보를 비공개한 CJ제일제당, 대상, 사조그룹은 막대한 양의 GMO를 식용으로 수입하고 있다. 한국바이오안전성센터 자료에 따르면 2010부터 2012년까지 국내에 약 266만 톤에 달하는 GMO대두가 식용으로 수입됐는데, CJ제일제당과 사조그룹이 이중 약 98%에 해당하는 약 260만 톤을 수입했다. 대상 역시 GMO옥수수를 136만 톤 가량 수입했다.


정보공개 재요청 2.png


3. 하지만 이들을 포함한 14개 업체는 자사 제품에 GMO 사용여부를 철저하게 비공개했다. 정보를 비공개한 업체가 GMO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확증은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소비자 입장에서는 CJ제일제당 등이 GMO를 다량 수입하고 있고, GMO사용여부도 비공개하여 강한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4. 최근 추석명절을 맞아 많은 선물세트 등이 판매가 되고 있는데, 정보를 비공개한 업체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 상당수에 해당한다. 특히 CJ제일제당 등은 식용유와 같은 대표적인 선물세트를 다량 판매하고 있는 업체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구매하는 제품이 GMO를 원료로 사용하였는지 확인 할 수 있는 길이 전혀 없어, 제품 선택에 불안을 느낄 수 밖에 없다.


5. 이에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는 CJ제일제당, 대상, 사조해표 등을 포함한 14개 업체에 자사 제품에 대한 GMO 사용여부를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공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한다. 이들 업체가 계속해서 관련 정보를 비공개하며 소비자를 무시하는 행태를 지속한다면 경실련은 해당업체의 GMO 사용이 조금이라도 가능한 상품들에 대해 불매 운동도 불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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