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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공동대표 보선 및 상임집행위원장 선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005년 1월 29일 오전 9시 경실련 중앙위원회에서 법등스님(첨부1)과 홍원탁(첨부2) 서울대 경제학 교수를 공동대표로 보선하였습니다. 이것으로 경실련 공동대표는 김성훈 교수, 법등스님, 홍원탁 교수 세 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더불어 2005년 1월 24일 오후 7시 경실련 상임집행위원회에서 새 상임집행위원장으로 김완배 서울대 농경제학 교수(첨부3)를 선출하였습니다.

발행일 200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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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운동의 '나눔과 베품'

  지역경실련협의회(운영위원장 김재석)는 지난 1월 30일~31일 동안 경남 거제 덕포에서 ‘제 1회 지역경실련 운동사례 교류대회’를 열었다. 1위는 목포경실련이 주도한 목포시 ‘장애인편의시설사전점검조례’제정 주민청구운동이 선정되었으며, 2위에는 부산경실련의 ‘지역자치모임’과 구미 경실련의 ‘어린이 도서관 건립 1만 명 시민청원운동’이 공동으로 뽑혔다. 이날 14개 지역경실련에서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23개 운동사례가 발표되었으며 이중 7개 사례가 본선에 진출하였다. 예선심사과정은 3개조로 나뉘어 토론을 거친 후에 참가자의 추첨으로 조별 2개의 사업을 추천하였으며 나머지 1개의 사업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선정했다. 본선 역시 참가자들의 투표와 심사위원회의 논의로 선정됐다. 1등 수상사례에는 100만원, 2등 사례에는 각 50만원, 우정상(거제경실련)에는 컴퓨터가 기증됐다.   부산경실련 강미라 팀장은 “지역자치모임은 소도시보다 대도시에 알맞는 운동으로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까지가 힘들다”며 “모든 지역경실련에서 회원들의 자치강화에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미경실련 조근래 국장은 “경실련 내에서 예산심의집행운동 모색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실행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며, 새로운 차원의 운동을 적극적인 활로모색으로 펼쳐 가야한다”고 말했다.  목포경실련 김종익 사무국장은 “조례제정의 취지를 이해해 줘서 고맙고 이 운동이 다른 지역에도 확산돼서 장애인이나 노인과 같이 복지가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편의증진보장에관한법률조례가 하루빨리 만들어졌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는 빈곤문제와 사회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수상금은 빈곤백서발간과 교육에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격적인 교류대회에 앞서 이용선 목포경실련 공동대표는 “이런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신경 쓰이는 것이 하나 둘이 아니고 행사기간 내내 바늘방...

발행일 200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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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경실련은

2003년 한해도 경실련은 크고 작은 활동들을 했습니다.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한해를 무난하게 넘겼던 것 같습니다.   경실련의 굵직굵직한 이슈를 사진과 함께 보여드립니다.   <입찰제도 개선 운동> 공정위원장, 기획예산처장관, 건교부장관 등 관련 장관들의 면담을 통해 최저가 낙찰제의 확대와 품셈제도의 폐지 등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한 입찰제도 개선을 설득하였다. 이러한 노력으로 건교부장관은 경실련과의 면담 20여일 만에 품셈제도 폐지 결정을 내렸고 11월에는 최저가낙찰제 대상공사를 현재 1000억에서 500억 이상으로 확대시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참여 정부 국정 개혁을 위한 활동> 경실련은 참여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재벌, 세제, 사회복지, 농업, 노동, 정부 등 6개 분야의 토론회를 차례로 열고 참여정부가 반드시 해야할 국정개혁과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노무현 정부 취임 100일을 맞아 평가토론회와 전문가 설문 결과 발표를 통해 참여정부의 지속적인 개혁을 촉구하였다. <이라크 전쟁 반대 운동> 3월 20일, 미국은 이라크를 침공하였다. 명분 없는 전쟁을 강행한 미국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한국에서도 울려퍼졌다. 경실련도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지속적으로 갖고 미국의 일방적인 공격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경실련은 이라크 난민 돕기 캠페인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올바른 청계천 복원을 위한 운동> 서울시장은 취임 1년만인 7월 1일 청계천 복원 착공에 들어간다고 2003년 초에 밝혔다. 경실련은 성급한 복원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시간을 갖고 복원 공사로 인한 교통 문제, 재개발문제, 청계천 노점상 문제 등에 대한 종합적 계획을 세운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촉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

발행일 200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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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회관에 입주하는 날...

지난 일요일(14일), 경실련은 정들었던 정동을 떠나 새로운 동숭동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상근자들이 부지런히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사과박스에 누구는 돈을 담았다지만 경실련은 14년동안 모아둔 자료를 담았습니다. 사과박스가 하나하나씩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날 포장된 사과박스 갯수가 얼마나 되었는지 세어볼 엄두는 감히 내지 못했습니다.놀랍게도 반나절만에 짐싸는 일이 가능했습니다. 인간의 힘이란... 새로운 사무실에 들어온 새로운 책상입니다. 서랍도 고장난 철제 책상에 앉아 일하던 상근자들은 새로운 책상과 의자를 이리저리 맞춰보며 뿌듯해 합니다. 이사하는 와중에도 전화는 걸려옵니다. 이날은 대통령의 발언 때문이었는지 정책실장님이 전화받느라 매우 분주하셨죠. 상근자들이 가장 맘에 들어하는 공간 중에 하나입니다. 좁은 베란다이지만 시원한 공기와 함께 낙산과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날씨가 흐린 관계로 저 멀리 남산타워가 보이지 않네요. 위의 베란다에서 본 풍경입니다. 경실련 회관은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실련 회관 뒷편으로 낙산이 보이는 군요. 이제 경실련 회관의 모습이 궁금하시죠? 공개합니다!! 짜잔~~~~ 들어오는 입구도 협소하고, 양 쪽에 주택이 자리잡고 있는지라 회관 전체 모습을 잡기가 매우 어렵군요. 경실련 회관은 총 4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은 주차장, 2층은 강당과 회의실, 3.4층은 상근자들이 일하는 사무실입니다. 3층 사무실 풍경입니다. 새책상은 컴퓨터와 자료로 덮혀져 사진으로 봐서는 새사무실인지 옛날 사무실인지 분간하기도 어렵네요. ...

발행일 200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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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실련 14주년 후원의 밤 행사

경실련 후원의 밤, 성황리에 끝나 지난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던 경실련 창립 14주년 후원의 밤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이번 후원의 밤은 여느 때보다도 많은 시민과 회원들이 참석해 주셔서 더욱 빛이 난 밤이었습니다.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후원의 밤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얼굴이 낯익은 정관계 인사들도 많이 참석했지만 여느때보다도 많은 회원 가족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예정된 200석을 훌쩍 넘어 부랴부랴 테이블을 더 놓는 분주함으로 행사장이 조금 어수선해지기도 했습니다. 10월 23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경실련 창립 14주년 후원의 밤이 이계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렸습니다. 이계진 아나운서는 3년째 경실련 후원의 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종훈 경실련 공동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된 후원의 밤은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의 축사로 이어졌습니다. <사진 : 이종훈 경실련 공동대표(좌)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우) > 이후 대안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Right Livelihood awards(바른생활상)"를 경실련이 수상하게 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클라우스 아우어 박사(주한 독일연방공화국대사관 공관차석)의 축사와 서경석 경실련 상집위원장의 "Right Livelihood awards"에 대한 짧은 소개후에 모두 일어나 수상를 함께 축하했습니다. 이어 경실련의 올해 활동과 시민들의 바램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습니다. 이번 영상에는 경실련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동숭동 건축현장을 담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실련은 12월 중순 동숭동으로 이사갈 예정입니다. 영상을 통해 경실련은 새로운 동숭동 시대를 펼쳐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해맑은 아이들"이라는 어린이 동요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깜찍한 율동과 함께 선보인 국악동요는 참석자들의 많은 갈채를 받았습니다. 이...

발행일 200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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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Right Livelihood Awards 수상 확정

한국 최초로 인류에게 뛰어난 비젼을 제시하고 업적을 이룬 자에게 주는 '대안적 노벨상'으로 알려져 있는 국제적 명성을 가진 상의 수상자로  확정돼   경실련이 2일, '대안적 노벨상'이라고 알려진 2003년 Right Livelihood Awards 수상자로 확정되었다. 스웨덴의 Right Livelihood Awards 심사위원회는 2003년 'Right Livelihood Awards'의 수상자로 경실련과 무장해제, 정의, 협력, 지속적인 환경운동등을 해온 뉴질랜드, 필리핀, 이집트의 개인과 단체 네 곳을 결정해 발표했다. 한국에서 Right Livelihood Awards 을 수상하게 된 것은 경실련이 처음이다. Right Livelihood Awards는 1980년부터 인류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 실제적이고 모범적인 답안을 제공하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대안적 노벨상'이라고 불리울 만큼 국제적인 명성을 지닌 상으로 지금까지 48개국에서 100여명이 수상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바른생활상'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경실련이 1989년 이래로 한국의 경제발전을 더욱 정의롭고, 포괄적이며 민주적으로 이룩하는데 성공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사회정의와 책임감에 기초한 광범위한 개혁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그 동안의 노고를 기리고, 또한 현재 북한과 화해를 도모하는데 있어 동일한 가치를 가지고 협력하는 것을 치하하고자 한다"며 경실련을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Right Livelihood Awards'의 수상자를 선정하는 심사위원회는 이 상의 취지에 전적으로 동감하는 국제적 명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개발과 환경문제등 21세기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많은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수상식은 12월 8일 스웨덴 국회에서 열린다. (2003.10.02)<정리 : 사이버 경실련 김미영 간사>

발행일 200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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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인사드립니다. 경실련새식구입니다.

30대1의 쟁쟁한 경쟁률을 뚫고, 경실련의 운동을 함께할 2003년 신입간사, 이들의 희망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홍보팀 유정윤 신입간사  - 나는 행복하고 싶다. 대학 시절 한 노교수님은 평생을 소설 읽기와 분석하는 일을 하면서 보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말씀 끝에는 늘 ‘그 일이 정말 좋아요. 소설은 나의 운명입니다. 그래서 난 참 행복합니다.’가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부러움과 존경심으로 그 분을 바라보곤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동안 저는 많은 곳에 지원을 했었고 떨어지는 고배도 맛보았습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갈 무렵 저에게 기회를 준 곳이 바로 경실련입니다. 시간이 흐른 후, 제가 시작한 일을 운명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제가 하는 일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사회에 정말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저 또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제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경제정의연구소 오지영 신입간사 -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죠?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죠? 저는 이번 경실련 공채에 합격한 오지영 간사입니다. 그동안 언론에서 숫하게 접해왔던 경실련과 제가 이렇게 직접적인 인연을 맺게 되다니 정말 사람의 인연은 신만이 아는가 봅니다.   제가 경실련에 입사지원하게 된 계기는 단순합니다. 워낙 사회문제에도 관심이 많고 사회적 견해도 뚜렷한 편이었기에 불합리한 요소가 많은 우리 사회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는 것이 가장 직접적 이유였다고나 할까요. 물론 이런 저의 성격과 학교졸업이라는 현실적 상황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진 것도 입사지원에 좋은 조건이 되었지요.    제가 처음 원서접수를 하였을 때 단편적이고 특징없는 저의 입사지원서가 숫하게 쌓여있었다던 화려한 지원서들에 가려 혹시 저만의 기질을 몰라 보시면 어쩌나 걱정을 했습니다. 그러나 서류합격을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사람의 글은 자칫 같은 내용을 갖는 듯하지만 쓰는 이의 마음이 ...

발행일 200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