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필터
사회
2005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실태 설문조사 결과보고서 발표

경실련 MEDIA-WATCH에서는 200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경기지역의 중고등 학교에 미디어바로보기반(CA)을 개설, 강사를 파견하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미디어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이 미디어에 대한 능동적인 수용자세를 배우고 비판적 사고방식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교육에서 지금까지는 주로 TV를 중심으로 매체별, 장르별 비평교육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환경과 새로운 미디어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지금까지의 교육내용으로 이끌어 가기에는 상당한 무리가 있다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의 미디어 이용행태에 대한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본 조사는 경실련 미디어워치가 2005년 현재 특별활동 시간을 통해 교육을 하고 있는 45개 학교 중 27개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본 조사결과를 적극 수용, 이후 미디어교육의 내용을 구성하는데 활용하고자 합니다. 본 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미디어는 인터넷(57.3%), TV(23.7%) 순으로 나타났으며 학업에 가장 도움이 되는 미디어로는 인터넷(67.7%)과 신문(17.7%), 놀이를 위해 가장 믾이 이용하는 미디어로는 인터넷(71.5%)과 모바일(14.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뉴스나 정보를 위한 미디어로는 인터넷(54.4%)과 TV(32.5%)가, 나의 생활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미디어 역시 인터넷(60.3%)과 TV(17.4%)로 조사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의 미디어(콘텐츠) 관심분야에 관한 조사에서는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콘텐츠로는 게임(27.6%)과 TV프로그램(22.0%)가, 친구들과의 대화소재 역시 게임(27%)과 TV프로(26.9%)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미디어 이용행태가 인터넷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지만 정보이용통로나 생활에 가장 많이 영향을 주는 미디어로서 인터넷의 뒤를 TV가 따르고 있다는 것과 ...

발행일 2005.10.27.

사회
시청자주권확보차원에서 공공기금의 올바른 운영방안

방송발전기금의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시청자주권 확보 차원에서 공공기금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에서는 시청자주권 확보차원에서 올바른 공공기금 운영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일 시 : 2005.10.19(수) 오후 2시 30분 장 소 : 철학카페 느티나무 주 최 :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사회 :  최민희(민언련 사무총장/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운영위원장) 발제    (1) 공공기금의 올바른 운영방안과 과제           -이용성(한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2) 방송발전기금 운영에 대한 시민단체 의견           -이지혜(민언련 모니터부장) 토론    김민경(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활동가)    신종원(YMCA 부장)    주동황(광운대 신방과 교수)    이기선(방송위원회 시청자지원팀 선임조사관) [문의 : 미디어워치 02-3673-2143]

발행일 2005.10.20.

사회
뉴미디어시대 공영방송의 역할과 과제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9월 월례포럼> 뉴미디어시대 공영방송의 역할과 과제 사 회  노영란 (매비우스 사무국장/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운영위원) 발 제  김광범 (한국교육방송공사 PD)         김서중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토 론  윤석민(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전미옥(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회원대표)        탁재택(KBS 방송문화연구원) 일시 : 2005년 9월 27일(화) 오후 2시 30분 장소 : 철학카페 느티나무 주관 : 민언련, YMCA시청자시민운동본부 후원 : 방송위원회 주최 : 경실련,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보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한국여성민우회, 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문의 : 미디어워치 02-3673-2143] * 발제문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발행일 2005.09.29.

사회
수용자주권차원에서 광고제도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한다

수용자주권차원에서 광고제도의 바람직한 방향 사 회  송환웅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언론정보출판위원장) 발 제  신태섭 (동의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토 론  김상훈 (MBC노조위원장)          김태현 (경실련 미디어워치 팀장)          이강현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장)          정연우 (세명대학교 교수, 광고소비자시민연대 공동대표)          최상재 (SBS 노조위원장) 일시 : 2005년 9월 9일(금) 오후 2시 장소 :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 주관 : 민언련, 경실련 후원 : 방송위원회 주최 : 경실련, 기독교윤리실천운동본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미디어세상열린사람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보리,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한국여성민우회, 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 자료집은 첨부파일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발행일 2005.09.09.

사회
방송통신구조개편위원회, 무엇을 논의할 것인가

방송통신구조개편위원회, 무엇을 논의할 것인가 일시 : 2005년 5월 26일(목) 오후 3시 장소 : YMCA호텔 지란방   사 회  강혜란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운영위원/한국여성민우회) 발 제  노영란 (매비우스 사무국장)           신태섭 (동의대 언론광고학부교수) 토 론  김유진 (민언련 정책실장)           오용수 (방송위원회 방송통신구조개편 기획단 팀장)           유대선 (정통부 통신방송융합기획단 팀장)           조현래 (문광부 방송통신융합준비단 팀장) [문의 : 미디어워치 02-3673-2143] *자료집은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시기 바랍니다.

발행일 2005.05.26.

사회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5월 월례포럼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5월 월례포럼> 주제 : 방송통신융합시대 수용자주권 어떻게 지킬 것인가   ○ 일정 : 2005년 5월 12일 (목) 오후2시 ~ 5시 ○ 장소 : 철학카페 느티나무   ○ 사회 : 최민희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운영위원장/민언련 사무총장) ○ 발제 (1) : 방송통신 융합의 진행상황과 향후 전망 - 황근 (선문대 신방과 교수) ○ 발제 (2) : 방송통신 융합시대의 수용자주권 어떻게 지킬 것인가 - 신태섭 (동의대 교수)       토론자 : 조미화(사단법인 보리)                   전규찬(문화연대 매체문화위원장,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교수)                   이진우(변호사, 민변 언론위원회)                   박현삼(언론노조 정책실장)   [문의 : 미디어워치 02-3673-2143] *자료집은 첨부파일을 다운받으시기 바랍니다.

발행일 2005.05.14.

사회
수용자가 주인이 되는 세상을 위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여 미디어수용자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체가 탄생했다. 경실련, 민언련, 여성민우회 등 71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가 24일, 서울YMCA 친교실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갖고 방송의 공공성, 공익성과 수용자 주권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는 "최근 DMB, IP-TV등 기술발전에 따른 방송통신 융합의 가속화에 따른 방송정책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고 중간광고, 광고총량제 허용 등 방송정책과 관련한 각종 현안이 대두되고 있지만 방송의 공공성 및 공익성, 수용자주권 등은 제대로 고려되지 않고 있어 우리가 직접 나서게 되었다"고 발족의 이유를 밝혔다.   미디어수용자라는 개념은 MB, IP-TV, WiBro 등 새로운 기술발전에 따른 방송과 통신의 융합 매체 등이 등장하게 됨에따라 일부 매체에만 국한되어 있었던  기존의 시청자보다는 보다 확대되고 적극적인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는 방송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방송정책 수립은 정부 부처와 통신업계, 방송사들만의 몫이 아니라면서 "참여단체들은 미디어수용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수용자 주권’을 지키고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보장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발족선언문을 통해 천명했다.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는 앞으로 방송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대안 제시 및 미디어모니터링 등 수용자 주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미디어워치 02-3673-2143]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발족 선언문>   연대를 통해 미디어의 주인으로 우뚝서자!   오늘 우리는 급변하는 미디어환경 속에서 수용자들의 주권을 지키기 위한 연대를 발족하고자 한다.   오늘날 미디어환경의 변화는 가히 혁명적이다. DMB, IP-TV, WiBro 등...

발행일 2005.03.24.

사회
시청자 권리 무시하는 중간광고 도입 반대한다

지난 5일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이 광고인 신년교례회에서 중간광고 혹은 광고총량제의 도입 여부를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혀 시민사회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경실련은 2000년 방송법 시행령 개정 당시부터 중간광고 도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 중간광고가 도입될 경우 시청자들의 시청권을 방해하고 프로그램 형식의 변화를 강제함으로써 프로그램 내용과 편성에 영향을 주는 등 프로그램의 질을 떨어뜨리고 프로그램이 광고에 종속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방송사간의 시청률 경쟁을 가속화시켜 공영방송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우리 지상파방송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는 방책이라는 점에서 그 도입을 반대하고 있다. 과거 방송법시행령 제정 당시 문화관광부의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 허용에 대한 발의안이 제기되었을 때 대부분의 시청자, 시민운동단체들은 이를 강력하게 반대하여 무산시켰다. 그리고 2001년 10월 방송위원회가 '중간광고' 허용을 제안하고, 11월 문광부가 ‘광고총량제’ 도입을 시사한 이후 2003년 방송위원회가 방송법 개정안에 중간광고 규정을 신설하려했을 때도 모두 좌절되었다. 그럼에도  ‘중간광고’의 허용 및 ‘방송광고 총량규제 제도’의 도입 여부에 대한 논란이 주무부처도 아닌 문화관광부에서 다시 재개했다는 점에 우리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재론의 과정이 방송의 공익성과 시청자의 주권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는 뒷전으로 하고 광고주나 방송사의 수입을 늘리는 것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절차로 귀결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 도입이 제도화되는 것은 한국의 공영방송체계를 위협하고 시청자의 권익을 말살시키려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상파TV에서의 상업주의화가 날로 가속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중간광고를 도입한다는 것은 지상파방송의 보편적 서비스의 역할을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광고계의 오랜 요구사항이고 광고계의 어려...

발행일 2005.01.06.

사회
2004년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 발표

2004년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본상 : KBS1 "TV 문화지대",  KBS2 수목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특별상 : SBS "환경의 역습", EBS "명동백작"등 - 시상식은 15일 오후, 경실련 강당에서 열릴 예정 - KBS1 ,  KBS2 <꽃보다 아름다워>가 올해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SBS 환경의 역습과 EBS 명동백작은 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경실련 미디어워치는  보다 나은 방송환경을 위하여 제작진들에게 격려와 힘을 실어주고 제작진과 시청자단체와의 유대를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좋은 프로그램을 시상해왔으며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이번 수상작은 총 4차에 걸친 선정과정을 통해 결정되었다.  2004년 수상작은 한길리서치와 경실련이 서울 만 13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 1차 39편(드라마 12편, 연예오락 14편, 시사교양 13편)을 선정했으며  분기별 좋은프로 선정자료 및 모니터링 결과를 종합한 미디어워치 모니터팀의 추천작과 선정위원회 선정위원들의 후보 추천작의  2,3차 합계 14편(시사 교양 7편, 드라마 오락 7편) 총 53편의 후보작을 거쳐 교양4편, 오락 4편의 작품을 본 심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본상과 특별상이 확정되었다. 최종 심사 대상에 오른 프로그램은 KBS1 "TV 문화지대", MBC스페셜 "이공계특집 4부작-위기는 기회다",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SBS "환경의 역습" 등 교양 4편, KBS2 수목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KBS2 "스펀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EBS "명동백작"등  오락 4편이다. 특히 올해 최종 심사과정에서는 본상 교양부문에서 KBS1 와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이 마지막까지 치열...

발행일 2004.12.13.

사회
시청자 67%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문제 있다’

- 66.7% ‘지상파 방송 프로 내용과 질에 문제 있다’ - '객관공정' KBS1,  '재미흥미' MBC,  '유익' EBS - 올해 간접광고 가장 많은 프로,  57.1%  SBS‘파리의 연인’ - 설문조사 결과는 제10회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예정 경실련 MEDIA-WATCH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선정과 관련하여 일반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서울 만13세 이상 남녀 5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는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시상식( 제10회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시상식 개최 , 12월 14일 오후 3시30분 경실련) 1차 후보작품에 반영된다. 설문조사는 일반 시청자들의 시청성향을 파악함은 물론 장르별로 프로그램을 구분, 추천함으로써 기존의 오락프로그램 중심의 응답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방송 제작진에게 프로그램 유형별 방송사 이용실태, 좋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선결과제 등 방송평가와 방송 특성별, 방송사별 평가에 대한 시청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여론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시청자 의식조사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간접광고에 대한 시청자들의 인식정도와 평가, 대안에 대한 의견 등을 조사함으로써 향후 간접광고 제도를 개선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선정관련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시청행태 관련 응답결과>   1)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는 무엇인가 : TV 이용률 53.5%   2) 하루 평균 텔레비전 시청 시간 : 평일 평균 2시간 19분   3)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이유 (중복응답) :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어서(63.1%)”,  “여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47.5%)” <방송평가 관...

발행일 2004.12.02.

사회
간접광고는 시청자 주권 침해...엄격히 규제해야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파리의 연인’은 지나친 간접광고로 시청자 사과 명령을 받았다. 드라마 속 간접광고는 드라마인지 광고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노골화되고 드라마의 내용까지 바꾸는 상황에 이르렀다. 17일, 경실련은 ‘간접 광고와 협찬문제, 대안은 없나’라는 주제로 경실련 강당에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간접광고의 올바른 규제와 협찬을 통한 간접광고의 양성화 방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발제에 나선 정연우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간접광고를 규제하고 있음에도 간접광고가 날로 늘어나고 방송프로그램 특히 드라마가 기업의 홍보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위원회 심의 결과에 의하면 지상파 방송에서 2003년 제재를 받은 건은 모두 399회인데 이 중 간접광고가 153건, 협찬고지위반이 106건으로 전체의 약 65%를 차지한 것에서 보듯 간접광고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정 교수는 이처럼 간접광고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이유에 대해 ▲기존 광고수단의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간접광고가 매우 효율적이라는 점에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방송사나 제작진이 제작비를 줄이기 위해, 특히 지상파 방송의 경우 외주제작비용을 낮게 책정함으로써 제작비조달을 위한 외주제작사들의 간접광고를 묵인하고 있고 ▲방송위원회의 제재가 실효성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정 교수는 “현실적으로 간접광고를 막기란 쉽지가 않고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지만 방송이 방송사업자의 돈벌이나 광고주의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여전히 시청자에게 공정하고 깊이있는 정보와 논평 그리고 건강한 오락을 제공하는 공적인 매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간접광고에 대한 규제는 지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간접광고에 대한 심의 규정 강화 및 위반시 제재 강화 ▲드라마 부문에서 외주제작사의 제작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 ▲협찬에 관한 사항에 대한 엄...

발행일 2004.09.17.

사회
탄핵 방송 공방, 방송위원회 책임 크다

방송위원회는 탄핵방송과 관련된 파문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제1보도교양심의위원회와 상임위원회의 회의를 전면 공개하라   방송위원회 제1보도교양심의위원회가 한국언론학회에 의뢰한 탄핵보도에 대한 연구결과가 알려지면서, ‘보고서 책임담당자의 정치적 성향’, ‘보고서 평가 틀의 적절성’, ‘의뢰과정의 투명성’ 등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뜨겁다.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 보고서라는 의견과 기계적 중립성에만 초점을 맞춘 무책임한 연구결과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이에 대한 정치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물론 상황이 이렇게까지 온 데에는 1차적으로 방송위원회의 책임이 크다. 이번 보고서가 한국언론학회에 의뢰될 때까지 일련의 과정은 신중하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연구결과에 대한 이견을 공개적으로 천명해야했을 만큼 위원 상호간의 합의수준도 불충분했다. 또 심의결과를 공표하기 전에 논란의 대상이 되는 보고서를 공개함으로써 정치적 공방에 휩싸이게 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때문에 이번 사태가 수습된다 하여도 방송위원회의 심의가 신뢰를 회복하는 데는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이다.   시청자단체들은 방송위원회가 심의와 관련된 스스로의 책임과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제반 정치적인 압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함으로써 계속적인 시시비비의 대상이 되고 있음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심의는 시청자 권익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사안이다. 방송은 그 엄청난 영향력에 대한 공적 규제를 여전히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공적 규제가 그 대상이 되는 방송사와 제작자들에게 충분한 신뢰와 공감을 얻지 못한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방송위원회는 보다 근본적인 상황인식을 통해 심의제도 운영에 관련된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더불어 파문의 진원이 된 제1보도교양심의위원회의 탄핵방송 심의결과를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결론지움으로써 그나마 실추된 권위를 회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발행일 2004.06.29.

사회
KBS 경제프로그램, 쉬운경제 = 가벼운경제(?)

"20대 태반이 백수"라는 뜻의 '이태백'이라는 신조어가 낯설지 않고 서민들의 한숨도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수선한 정국은 국민들에게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지금과 같은 시기에 방송에서 경제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시도는 바람직해 보입니다. 그동안 경제전문 프로그램들이 너무 어렵고 딱딱해서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당했다면 좀 더 쉽게 일반인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경제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쉬운것이 가벼운것을 의미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경실련 미디어워치에서는  2004년 3월 25일 부터 4월 15일까지 kbs의 두 경제 프로그램인 <성공예감 경제특종>과 <황금의 시간>을 모니터링 하였습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문입니다. (1) '성공예감 경제특종' 이 프로그램은 서민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서민을 위한 서민의 프로그램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히고 있다. 전체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특별한 방법으로 고객을 사로잡는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는 ‘튀는 마케팅’, 서민들의 성공담을 보여주는 ‘서민갑부열전’,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산업을 점검해보는 ‘집중취재’, 창업 준비 중인 사람의 창업과정을 따라가 보는 ‘3050 희망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행은 고승덕 변호사와 최은경 아나운서가 맡고 있으며 고정패널로는 가수 김지훈과 탤런트 선우용녀 그리고 매주 한 명의 여자 패널이 교체되어 출연하고 있다. 구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은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창업에 관련된 정보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지만 그 형식이나 내용에 있어 VJ특공대와 거의 다를 바가 없다. 즉 정보들을 소개하는데 있어 빠른 화면과 현란한 구도, 쉴 새 없이 쏟아내는 나레이션은 어떤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얻기 보다는 그저 화면과 나레이션을 따라가기에 급급하게 만든다. 또한 전문가적인 조언을 기대할 수 있는 진...

발행일 2004.05.06.

사회
SBS 에 대한 모니터 보고서

 경실련 미디어워치에서는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방송 되고 있는 <백만불 미스터리>를 모니터링 한 결과 (이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서 밝힌 것과 같이) 시공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모든 불가사의한 현상들을 다루려다 보니 미스터리의 범주를 어디까지로 규정하고 있는 것인지 모호한 경우가 많았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현상들 뿐만 아니라 시사 미스터리라는 이름으로 다루어졌던 아직 해결되지 않은 미제사건들까지도 모두 미스터리로 한정,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다루어져야 할 내용들조차도 미스터리화 하여 프로그램의 차별성까지 모호해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가족시청시간대에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향하고 있지만 실제로 분석해 보면 살인사건과 같이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부적절한 소재들이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연 화면 등에서도 필요이상의 장면들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이에 경실련 미디어워치에서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통해 자극적인 재미만을 주는 것이 아닌 의미를 전달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 생각할 여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제언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합니다. <총평>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기이한 현상들이 모두 과학적으로 규명될 수 있다면 세상에 대한 신비감이 사라지는 재미없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미스터리 사건들에 흥미를 갖고 어떤 영적인 현상이 있다는 것을 믿고 싶어 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 그런 일들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필요이상의 호기심이나 미신적인 사고를 조장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공중파 방송이 이를 나서서 조장할 필요는 더더욱 없으며 오히려 그런 것들을 최소화 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지도 모른다. <백만불 미스터리>는 물론 무조건 미스터리한 현상이나 사건들을 단순 나열하여 시청자들의 호기심만을 자극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내용들을 다루려는 욕심이 앞서 체계적인 분석과 추리가 부족하고 충분히 ...

발행일 2004.02.20.

사회
제9회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발표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이 아홉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시상식은 보다 나은 방송환경을 위하여 제작진들에게 격려와 힘을 실어주고 일반시청자들의 방송에 대한 의견을 조사 발표함으로써 방송에 대한 사회적 여론을 인식시키는 것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수상작 선정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차 과정 : 일반 시청자(남녀 543명) 설문조사 결과 2차 과정 : 1년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워치 모니터팀 추천작 3차 과정 : 선정위원회 선정위원들의 추천작 수상작 확정 : 1,2,3차 후보작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본심을 거쳐 본상 2편, 특별상 2편 확정       제9회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   <본 상 수상작> KBS1 <한국사회를 말한다> / MBC 기획 특집 드라마 <茶母> <특별상 수상작> KBS1 생로병사의 비밀 / EBS 생방송 60분 부모   문의 : 서미성 간사 (hosi@ccej.or.kr)

발행일 2003.12.18.

사회
시청자가 생각하는 올해의 좋은/나쁜 프로그램

 경실련 MEDIA-WATCH에서는 매 해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을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를 맞았습니다.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은 일반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설문 조사하여 종합하고, 경실련 MEDIA-WATCH 모니터팀의 추천과 최종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시상 전에 본 설문결과 분석을 발표합니다.  수상작 선정을 위한 1단계로 서울 경기 거주 남녀 543명을 대상으로 ON-OFF LINE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본 조사에서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것 이외에 주 시청시간대 및 선호하는 장르나 채널 등을 문항에 포함시킴으로써 일반 시청자들의 시청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방송 제작진에게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여론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한 후보작 선별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올해 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매체이용도에 있어 인터넷이 방송을 앞질렀다는 것입니다. 물론 조사 대상층의 대부분이 10대에서 30대의 젊은 층이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보여지나 젊은 층에서 방송보다는 인터넷을 주로 이용한다는 점은 앞으로 방송 환경역시 그에 맞게 변화해 갈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청자들은 방송을 오락과 여가를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으면서도 방송의 내용이나 질에 있어서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방송에 대한 이중적 잣대로 볼 수도 있으나 오락과 여가를 위한 일상적 부분으로 인식하면서도 방송이 가져야할 역할에 대해서는 더 높은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사 기간 : 2003년 10월 1일 ~ 11월 15일 조사 대상 : 온·오프라인 설문을 통한 경실련 회원, 서울·경기지역 남녀 543명   제 9회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 및 시사회 일정   일시 : 2003년 12월 16일(화) 오후 3:30   장소 : ...

발행일 200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