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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5) '정숙한 동네' 정동을 아십니까?(마지막회)

   '신문로'에는 신문사가 몰려있어 '신문로다'? 태종은 서소문과 서대문(돈의문)이 지맥상 왕궁이 나쁜 영향을 주므로 돈의문을 없애라고 명령하고 그 앞쪽으로 서전문이라는 작은 문을 만들었다. 서전문이 세워진 곳은 조선개국 공신이었던 이숙번의 집 앞이었는데 사람의 왕래, 말소리 등으로 소란스럽자 자기의 권한으로 서전문을 닫아버린다. 이것을 한자로 '색문'이라 하는데 그래서 당시 지명이 "색문동"이었다. 세종 즉위 후 현재 이화여고에서 경향신문사로 가는 언덕길 근방에 '돈의문'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문을 세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옛문이 아니라 새로운 문을 열었다는 의미로 당시 지명이 '새문동'이었다고 한다. '새문'을 한자로 고치면서 이 일대의 지명이 '신문로'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일반 사람들은 지명을 듣고 이 일대에 경향신문, 문화일보,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의 신문사가 몰려있어 신문로라고 이해하는 경우가 많으나, 세종대왕이 이 일대에 서전문이 아닌 새로운 문을 열였다는 '새문'을 한자로 고치면서 '신문로'가 된 것이다. 손탁호텔 ▲ 손탁호텔의 옛 모습 우리 근대사 당시 서울에 와있던 서양 세력 그리고 그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활동했던 사람들의 살롱이었다. ⓒ2002 홍순민 손탁호텔은 1885년 8월 28일 대리공사 겸 총영사로 부임한 러시아공사 웹베르(그의 부인은 프랑스인이었다)의 처제인 손탁이 운영한 2층 짜리 호텔로 그녀의 고향은 알자스로렌이었다. 손탁호텔은 전통적인 왕실의 땅을 고종황제가 하사하여 1902년 지어졌다. 손탁호텔에서는 일제식민지의 고통을 안겨준 이토 히로부미가 묵기도 했었다. 고종황제가 '가베'란 이름의 커피를 처음 맛보게 되는 것도 손탁에 의해서였다. 이러한 인연으로 손탁은 명성황후와 친교를 쌓아 을미사변때 고종황제가 러시아공사관으로 '아관파천'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손탁호텔은 우리나라 ...

발행일 2002.10.09.

7호-7) 시민운동가는 미래가 없다?

김한기 (경실련 정책실 부장) 경실련에 몸 담은지 7년째   올해로 시민운동에 몸 담은지 7년째다. 돌이켜 보면 처음 경실련에서 일할 때는 나름대로 의미있고, 하고싶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신명나게 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운동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드러날 때는 기뻐하다가도 때로는 별다른 성과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몸이 지칠 때면 좌절하기도 했다. 그러나 운동의 성과와는 관계없이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나에게는 커다란 행복이었던 것 같다. 부동산투기운동을 하면서도...   지난 8월부터 강남을 중심으로 부동산투기 문제가 일어나고 그로 인해 사회양극화 등 각종 문제가 파생될 때 경실련은 정부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부동산 투기근절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경실련의 활동은 이처럼 우리사회에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에 대해 정론을 피력해 왔으며 지금까지 경실련 활동의 사회적 의미는 크다할 것이다. 때문에 이러한 운동의 중심에서 상근자로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뿌듯한 일이라 하겠다. 그러나 요즘,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각종 이슈를 대응하고 다양한 정책과 씨름하느라 분주하다가도 불연 듯 불안감에 휩쌓일 때가 있다. 그것은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다. 지금이야 내가 좋아서 이 일을 하고 있지만 5년, 10년 그 이후 나의 모습과 삶은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나는 지금 이 업종(?)이 전망있다고 보지만 정말 그러한가, 나는 지금 불확실한 나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가, 앞으로도 나는 가장으로서의 나의 역할을 성실히 해 나갈 수 있는가 등등의 물음이 들 때면 이런저런 고민으로 마음이 불안해 진다. 물론 지금 내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런 생각을 해야되고 할 때도 된 거라 볼 수 있지만, 어쨌거나 미래에 대한 문제는 지금 내게 맞닥들어진 아주 현실적인 문제다. 운동가들의 중년이후의 삶은   최근 30대부터 기업가로 잘 나가던 50대 중반의 저자가 정년이 될 시점에서 새롭게 자신의 일을 찾아 성공...

발행일 2002.10.09.

7호-4) 한국코카콜라 상대로 12억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

 이철호 경실련회원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코카콜라 보틀링(주)를 상대로 12억 소송을 제기한 당사자 입니다. 본 소송의 목적은 제 개인적인 피해보상 구재차원도 있긴 하지만 좀더 구체적인 의미는 콜라의 유해성을 알리고 더 나아가서는 콜라의 제품면에 중독성과 치아건강에 해로움을 알리고자 하는 공익소송의 개념이 더 크다 할것입니다. 소송금액 1원으로 시작려하였으나.. 소장 작성시 소송금액을 1원으로 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나홀로 진행하는 소송의 힘은 여론이라 생각해서 12억 이란 금액을 청구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9월 12일자 조선일보를 시작으로 전 메스컴에서 소개 되기도 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것이 보도 되면서 긍적적인 시각과 그렇치 못한 의견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소송의 주된 내용은 콜라의 중독성{카페인 다량함유 한병(250ml에 40mg)}과 빙초산(2.4ph)과 같은 수준의 산도(2.5Ph) 로 인한 치아건강에 유해성을 알리고자 하는 것과 그로인한 피해구재 입니다. 우리 옛말에 "노름하는 신랑하곤 살아도 송사하는 신랑하곤 못산다"는 말이있다 합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9월 17일 보건위 국정감사때 이영순 식약청장이 향후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에는 치아에 손상을 줄 가능성이 큰 산성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표시를 의무화 하겠다는 발표를 했고 한나라당 박시균의원 도 제 이야기를 소개 하면서 정부 관련부처의 탄산음료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합니다. 치과치료 후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주의사항에 콜라나 커피를 삼가라는 당부를 하는데 정작 콜라에는 왜 그런 표시가 없을까? 하는 발상에서 시작된 소송이기도 합니다. 진정으로 바라는 것.. '치아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문구 삽입 제가 진정으로 바라는것은 콜라제품면에 장기간 음용하면중독될 수 있다는 것과 강한 산성으로 인해 치아건강에 해롭다는문구를 제품면에 삽입하도록 하는 ...

발행일 2002.10.09.

7호-3) 하늘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쳤습니다

지난 9월 28일 두 번째 <정동탐험>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8월 첫 탐험보다 참가자는 줄었지만, 그래서 가족소풍처럼 더 오붓한 분위기에서 탐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날, 일기예보에서 행사 당일인 토요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올 거란 소식에, 물론 일기오보(?)일거라 생각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탐험날 아침. (음 하하하. 역시 일기오보는 믿을게 못돼..) 청명한 가을 하늘이 발걸음을 가볍게 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이 막 끝나는 시간 우리궁궐지킴이 정진순 선생님의 안내로 정동탐험을 시작했습니다. 답사 코스는 지난 8월 탐험과 마찬가지로 대한문을 출발해 덕수궁 내의 중화전과 석조전을 거쳐 미대사관저, 구세군사관학교, 선원전 터와 중명전 등 이전에는 모두 덕수궁이었던 지역을 이제는 정동이란 이름으로 남겨진 곳이었습니다. 특히 항상 전경들이 둘씩 짝을 지어 지키고 있는 미대사관저 앞을 지날 때면 까닭 모를 위압감에 발걸음이 조심스러워집니다. 우리 땅 안에 있는 남의 땅... 또 그곳을 지키고 있는 우리나라 경찰들의 굳은 얼굴... 이곳에서는 사진도 제대로 찍을 수 없답니다. ( 관련글 : 정숙한 동네, 정동을 아십니까?  (1) (2)  (3)   (4) (5)     ) <사진에서 안 보이는 오른편이 미대사관저> 한시간 반 정도의 알찬 탐험을 마치고 옛날 러시아 공사관이 쳐다보이는 정동공원 육각정에 모여 앉아 김밥을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그 본래 의미를 새삼 깨닫고, 찬란하고 화려한 기억보다 아픔과 슬픔의 기억을 더 많이 담고 있는 덕수궁과 정동을 참가자 모두의 가슴속 깊은 곳에 담아두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학교 소풍으로, 또는 연인끼리 데이트로 가끔씩 들르지만 무심코 지나치기만 했던 덕수궁과 정동이 이제는 소중히 간직한 비밀을 속삭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내 슬픔 좀 들어달라 손짓하는 것만 같습니다. ...

발행일 2002.10.09.

6호- 담합입찰, 무엇이 문제인가?

서울 지하철9호선 담합입찰 무엇이 문제인가? 지하철 9호선은 총 2조원이상의 예산이 투여되는 대구모 공공공사인데 담합입찰로 인해 2천억원 이상의 예산낭비로 인해 결국 세금을 내고 있는 국민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돌아가는 것이다. 이에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문제점과 대책 - 서울 지하철 9호선 턴키공사 담합입찰 무엇이 문제인가? 관련글 - 지하철 9호선 담합비리를 통해본 턴킨공사의 문제(김용자 경실련 간사) 관련 활동 보기      [고발] 서울 지하철9호선 담합 관련 조달청장 고발                         2002-09-26       [감사청구]서울 지하철9호선 담합 관련기관 감사청구                    2002-09-19        [의견]서울 지하철9호선 담합입찰 제재촉구 의견                           2002-09-04        [질의]서울 지하철9호선 담합에 대한 조달청장 공개질의                2002-09-03        [질의서]공정위의 지하철 9호선 입찰담합 조사결과에 대한 질의     2002-07-05       [문서]서울시 지하철9호선 담합의혹에 대한 조사의뢰서                 2001-08-07    ( 이 운동에 후원해주세요 ) 경 실 련  시 론  시민운동은 진리와 대의를 위해 (김갑배 공익소송위원장)  시민단체도 합법적 방법으로 그 주장을 내세워야 한다. 나아가 시민운동은  형식상의 실정법이 말해주지 않는 구체적인 합리성을 찾아내어 이를 실현시  켜야한다. 어떤 개발이나 정책에 정부가 실정법을 내세우더라도 그 내용이  잘못이라면 그것을 반대해야 한다....   경 실 련  활 동                         최근 이런 활동을 하였습니다 [성명]  한화의 대한생명 인수에 대한 경실련 입장                       2002...

발행일 2002.10.04.

5호- 판치는 부동산 투기, 땜질식 정부대책

 이달의 Headline :  판치는 부동산 투기, 땜질식 정부대책 1989년 '부동산투기 뿌리뽑아..'를 구호로한 경실련창립발기인대회 2002년 9월 부동산투기근절 근본대책 집회    1989년 경제정의실현을 위해 창립된 경실련은 당시 우리사회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를 부동산 투기근절이라고 인식하여 단체 이름을 '부동산투기와 싸우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정하려고 했습니다. 이처럼 창립초기부터 경실련은 우리사회에 만연한 경제부정의 특히, 부동산 투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제개혁 등 각종 정책대안을 제시해 왔습니다.     2002년 또 다시 우리사회는 부동산 투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 문제는 공평과세, 소득재분배를 저해할 뿐 아니라, 나아가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간의 소득격차심화로 인한 사회양극화를 초래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부동산 투기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부동산 보유에 따른 세 부담이 지나치게 낮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자세히     ▶ 관련 시민 의견: 부동산 투기로 망해가고 있는 이나라..?  02/09/11   ▶ 알림 : 9월17일 오전12시 집회가 있습니다.  ( 후원하기 )    경 실 련  시 론   존경받는 총리를 기다리며 (신철영 사무총장) ...두차례 청문회에서 각 당은 총리지명자를 검증하는 인사청문특위 위원들을 제대로 선정하지 못하였다.  총리지명자의 위법이나 도덕적 해이를 서슬 퍼렇게 추궁하면서 정작 자신은 선거법 등 각종 법을 위반하였거나 재산형성과정에 문제가 있다면 이는 한편의 코메디이다....     경 실 련  활 동                   9월초 이런활동을 하였습니다.   ▶ 부동산 보유세 강화하여 공평과세 실현하고 부동산투기 근절하라. ▶ 재난관리체계 일원화 시급하다 ▶ 지하철 9호선 입찰담합에 대한...

발행일 2002.09.16.

3호-경실련, 새집을 지으려 합니다

웹진 경실련   발행일 : 2002. 08.13  창간3호  http://www.ccej.or.kr / together@ccej.or.kr 'CCEJ 특집' 경실련, 새집을 지으려 합니다. '경실련 회관' 건립을 위한 후원의 밤 HEADLINE 반부패 10대과제로 우리사회 투명하게 바꾸자 사진으로 보는 미군 장갑차 여중생 압사사건 49추모제 그리스에서 온 사랑의 편지 문화마당 건강하게 100살까지 살자 '녹색영성' 민족의 시원을 찾아서(3) (정책실 박정식부장) '정숙한 동네' 정동을 아십니까?(1) (회원사업국 박신용철간사) 정책실   선관위의 선거법 개정관련, 의견 한중마늘협상 감사청구 공적자금관리위원장 사퇴하라 회원사업국 8월회원마당 '덕수궁.정동 역사속으로 통일협회  8.15남북대축전 열려 8.15민족대축전 함께 가요 국회 21c 동북아평화포럼 공동세미나 통일협회 홈페이지가 개편되었어요 도시개혁센터   그린벨트 해제 후 관리계획 시급 문화주권 팔아먹는 매국행위 중단하라 경실련 홈페이지 HOT 게시판 <웹진 경실련> 장상 총리서리, 자격있나?를 보고(이정우 회원) 김대중대통령 8.15양심수 석방을 바라며 대통령 선거에 대한 제언 과연 정부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장상과 이회창의 비교분석 한나라당이 '방송 길들이기' 나섰다. 정연.수연씨 병역공방은 미군은 진정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나? 미대사관 앞에서 경실련은 아파트값 폭등문제를 조속히 이슈화하라 '시사카페'를 닫으며 발행인 : 신철영 사무총장 / 발행처 : 회원사업국 (756-140...

발행일 2002.09.05.

4호-72.3% '장대환 내정자 자격없다'

웹진 경실련   발행일 2002. 08. 28 창간 4호 www.ccej.or.kr e-mail : together@ccej.or.kr 헤드라인 <100인 시민배심원단> 83명중 72.3% '장대환 내정자 자격없다'. 외국인력제도 정부안 철회하라 <전문가 선언> 경실련 문화마당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자' (김철환 보건의료위원장) '녹색영성' 민족의 시원을 찾아서(4) (정책실 박정식 부장) '정숙한 동네' 정동을 아십니까?(2) (회원사업국 박신용철 간사) 민주투사가 된 어머니 (국제위원회 유인애 선생님) 정책실 재벌 중심 보험업법 개정안 반대한다. (사)도시개혁센터 국무조정실 주재 덕수궁터 미대사관.아파트 신축 대책회의  결과 공개하라  시민감시국 서울시와 조달청에 지하철9호선 입찰무효화 의견제출 예정 (사)경제정의연구소 경영사례집( 가칭) 출판기념회 회원사업국 나는 자원봉사로 이것을 얻었다. 8월회원마당 성황리에 마쳐,, 그리스에서 온 사랑의 편지  사무처 경실련회관 건립 후원의 밤 개최 전국경실련 상근자 수련대회 경실련 홈피에서 주워온 세상이야기 병역비리에 대한 특검제 도입을 제안하며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 보유과세율 선진국수준(1-5 %수준)으로 과세해야 부동산투기 근절대책을 제시하고 제도화 하라. 강남투기거품제거의 근본적 대책! 집값안정 이렇게... 조세정책 바로잡자 ''조세정책 바로잡자''를 읽고...  발행인 : 신철영사무총장/ 발행처 : 회원사업국(02-756-1400)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발행일 2002.09.05.

1호-5월 첫번째 이야기

웹진 경실련 : 5월 첫번째 이야기 -    인터뷰 : 경실련 회원사업국 위정희 국장   경실련 회원확대 캠페인을 계획하고 추진중인 회원사업국 위정희 국장을 만나보았다…반갑습니다. 회원여러분,,,… 회원님께(이종훈 공동대표) 안녕하십니까? 경실련 14년을 함께하고 있는 회원여러분! 공동대표 이종훈(전 중앙대 총장)입니다. 싱그러운 5월 산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5월 13일~24일 회원확대캠페인이 진행됩니다. 회원님의 동참을 기다리겠습니다.…   가장 돈을 값지게 사용하는 방법 회원님께서 열심히 번돈 1만원을 세상에서 가장 값지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주위분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많이 알려주세요.…  회원님! 힘을 모아주십시요. 경실련의 힘, 경실련의 주인은 ‘회원’입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경실련의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    《공지사항》 1. 미디어 워치에서 ≪(가)방송프로그램 감시단≫을 구성합니다 경실련 미디어워치에서는  분기별로 좋은 프로와 나쁜 프로를 선정, 발표하고 방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방송의 순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자 ≪(가)방송프로그램 감시단≫을 구성합니다. 이 감시단은 매년 주관하는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시상식의 시청자 선정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됩니다.… 2.전화고발봉사자 모집 : 경실련에서 613선거를 대비하여 선거부정고발전화를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회원확대캠페인 함께 해요(2002. 05. 13~5. 24)

발행일 2002.07.07.

2호-5월 두번째 이야기

경실련 웹진 : 5월 두번째 이야기 아름다운 당신은 경실련의 '힘' 입니다. ‘친구’를 찾습니다. 팍팍한 하루의 삶에서 반가운 친구를 만난다는 것만큼 반가운 일은 없습니다. 가슴속에만 담아두었던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고 아련한 추억들도 반추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자세히.     ◇ 함께 눈물’ 흘리고 싶습니다.  87년 6월 민주화항쟁에서 우리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역사의 진실을 믿었고 우리는 역사의 발전을 챙취해냈습니다.             회원확대캠페인사이트로 2002년 오늘,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자세히           회원가입하기   ◇경실련은 이곳에 있습니다. (경실련 약도)

발행일 2002.07.07.

강원도의 힘! 수해를 딛고 일어서다

“할머니, 당신의 사랑이 수해 복구의 힘이었습니다” 양세훈 월간 경실련 기자 “전화는 들어왔소?” “어제오늘 들어온다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더 늦을 것 같소. 전화보다 수돗물이 급하오. 빨리 다시 연락해 주오.” “이곳 사정은 다 잘 알고 있소. 그래도 급한 대로 전긴 그제부터 들어 왔잖소. 아랫마을부터 차례로 복구하고 있으니 며칠만 더 기다려보오”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5반(고향밭) 사람들의 지금 최대의 관심사는 언제 복구반이 들어 오느냐다. 첩첩산중인 이곳은 여태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그대로였다. 무너져 내린 산. 마을 앞을 흐르던 개천은 물길이 바뀌었다. 벽이 뚫려 간신히 형체만 남은 집채들. 검은 뻘에 잠긴 벼이삭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자갈더미에 묻힌 트럭.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현장이 눈앞에 그대로 펼쳐졌다. 맑은 계곡 물이 흐르고 산새 지저귀던 우리들 기억 속의 산골풍경과 오버랩 되자 그 비참함은 가히 재앙으로 다가왔다. 재앙이 있던 날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버티고 살았는지 지금 이곳이 과연 ‘사람 사는 곳이 맞는가’라는 의문을 갖게 했다.    “방에서 잠자고 있더랬어. 그런데 아무래도 이 놈의 비가 심상찮아 밖을 내다보니 벌써 물이 차고 올라오는 거야. 그땐 정말 아이고 죽는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소. 그래도 죽더라도 방안에서 죽어야지 생각했소”  박초월 할머니(72)가 쉬엄쉬엄 그 날을 회상했다.  “사람 안 죽은 것도 다행이오. 그런데 이렇게 수고스럽게 내 집 고쳐주시니 고맙소…. 고맙소….”   박 할머니는 자원봉사대에 이렇게 ‘고맙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다. 박 할머니 집은 이번 호우로 방벽이 허물어졌다. 자원봉사 대원들은 우선 급한 대로 방벽을 쌓고 물길을 돌리는 축대를 쌓기로 했다.     “지켜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우리도 미력하나마 동참해야 한다”는 자연스런 공감대가 조성됐다. 그리고 때마침 강릉경실련에서 긴급히 도움을 구하는 메일이 왔다. 중앙경실련에서...

발행일 199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