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스토리

필터
스토리
[현장스케치] 경실련 제22대 총선 청년서포터즈 수료식

경실련 제22대 총선 청년서포터즈 수료식 -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도왔던 한 달의 결실 - 이가희 수습간사 4월 12일 금요일, 경실련 강당에서 제22대 총선 청년서포터즈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1달 동안 총 6명의 청년들이 이번 서포터즈에 참여하여 정쟁선거가 아닌, 정책선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 현안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우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알찬 경험이 될 수 있었습니다. 수료식 사회 진행은 회원미디어팀 문규경 간사님이 진행하였습니다. 수료자분들 모두에게 이번 총선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향후 경실련의 활동에도 많은 청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김성달 경실련 사무총장님은 이처럼 서포터즈 구성원들이 경실련 총선 개혁과제와 정당의 질의 응답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러한 경험이 향후 우리사회를 개혁하는 데 의미있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 수료증 수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총 6분 수료자들이 이번 청년서포터즈의 주인공으로서 수료증을 수여받았습니다. 모든 서포터즈 구성원들이 우수한 활동을 보여주신 가운데, 콘텐츠 제작 역량의 우수성을 보여주고 타 서포터즈 구성원들에게 모범이 된 윤수녕 서포터즈에게 우수활동가 시상이 이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포터즈 모두 함께 활동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이번 총선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경실련의 시민운동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기존 여야 정치권이 국민에게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기득권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는 정책 선거의 필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고, 선거 기간 동안 정책 선거의 필요성을 알렸던 경실련 청년서포터즈 활동도 막을 내렸습니다. 활동이 끝난 후에도 우리 사회 현안의 문제를 포착하고 문제 해결의 목소리를 전달했던 청년들의...

발행일 2024.04.15.

칼럼 스토리
[현장스케치] 경실련 제22대 총선 청년서포터즈 발대식

경실련 제22대 총선 청년서포터즈 발대식 - 정책 선거의 첫걸음 발대식 생생 비하인드 - 문규경 회원미디어팀 간사   3월 11일, 경실련과 정책 선거를 만드는 『제22대 총선 청년서포터즈』 발대식이 경실련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 선발된 서포터즈 구성원은 총 6명으로, 2차에 걸친 선발 과정을 당당히 통과하였습니다. 총선이 1달정도 남은 시점에서 경실련의 개혁과제를 홍보하고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경실련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발대식 MC는 회원미디어팀 문규경 간사가 맡았습니다. 정책 선거의 첫걸음을 위해 경실련을 선택해준 것에 반가운 마음을 언급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이 정책을 배우고 새로운 시각을 선사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몸 건강하게 수료를 하자는 덕담도 함께 전했습니다. 청년들이 만드는 청춘의 뜨거운 열기가 강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조금은 특별한 자기소개가 있었는데요. 그것은! 감정카드를 활용하여 지금 자신의 감정을 말하면서 자기소개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서포터즈에 지원하게 되었는 지를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아이스브레이킹이 있었습니다! 얼굴의 부위 부위를 돌아가면서 그린 다음, 강당을 돌아다니면서 첫인상을 붙여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웃음이 터져나오는 재밌는 첫인상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더 뜨거워졌습니다! 대화 카드를 활용한 소통의 시간도 있었습니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부터 미래의 계획까지 다채로운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2부는 경실련 사무총장님의 인사말과 서포터즈증 수여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선거가 정책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청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1달이라는 시간동안 알차게 배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경실련 소개 강의에서는 경실련이 걸어온 길부터...

발행일 2024.03.15.

스토리
20대 대선 청년서포터즈 ‘청년면접관’ 활동 수기

[월간경실련 2022년 3,4월호-우리들이야기(3)] 20대 대선 청년서포터즈 ‘청년면접관’ 활동 수기 청년서포터즈   20대 대선 청년서포터즈 '청년면접관'은 지난 1월 17일부터 약 두 달간 경실련과 함께 대선 캠페인을 진행했습 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차가운 날씨라는 악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한 청년서포터즈의 활동 수기를 전해드립니다. 우리 공동체에 대해 고민하며 책임 있는 시민으로 살아 가겠습니다 손경원 (인터뷰팀) 2022년 겨울, 저는 씨티-경희 NGO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실련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는 경실련이 대선을 앞두고 ‘청년면접관’ 서포터즈를 출범하는 시기였습니다. 덕분에 인턴으로 일하는 동시에 경실련 청년서포터즈로도 활동할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터뷰팀에서 활동하며, 경실련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이번 대선과 대한민국 비전에 대해 묻고 글로 남기는 일을 하였습니다. 주택, 도시개혁, 시민권익, 통일 등 전문가들의 분야는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후보자의 정책 공약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그것을 토대로 투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뷰에서 전문가들은 각 대선 후보들의 정책 공약을 설명해주기도 했는데, 후보들 간에는 확연한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이를테면 같은 대규모 주택 공급이라고 해도 구체적인 공급 형태와 세제에서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공약을 꼼꼼하게 들여다보지 않았다면, 제게 더 도움이 되는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하기 힘들었을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당위적으로 정책을 보고 투표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미지만으로 투표를 합니다. 저 역시 그동안 정책이 아닌 정당이나 후보자의 이미지로 선거를 해왔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정책은 비슷할 것이라면서 말입니다. 그러나 인터뷰를 다니다 보니, 이러한 제 생각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었습니다. 제 이익에 반하는 후보를 뽑을 수도 있으며, 이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칠 수도 있는...

발행일 2022.04.05.

스토리
[인터뷰] ‘20대 대선 청년서포터즈’ 팀장

[월간경실련 2022년 3,4월호-우리들이야기(2)] “청년의 목소리로 변화의 물결이 일렁이다!” - ‘20대 대선 청년서포터즈’ 팀장 인터뷰 - 문규경 회원미디어국 간사   2022년 1월 17일, 20대 대선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는 그 창대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와 함께 30명으로 구성된 청년서포터즈의 공식적인 활동도 시작되었습니다. 경실련은 20대 대선이 정책선거와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정치권에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청년들과 뜻을 모았습니다. 청년서포터즈는 캠페인팀, 영상팀, 이미지제작팀, 인터뷰·칼럼팀으로 나눠져 각자의 소속팀에서 놀라운 활약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청년서포터즈의 활동 과정에는 각 팀의 팀장으로 나선 경실련 활동가들의 숨은 땀방울이 있었습니다. 청년들과 함께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으로 임한 이하람 간사(인터뷰·칼럼팀장), 박은소리 간사(이미지제작팀장) 그리고 필자인 문규경 간사(캠페 인팀장)의 생생한 활동후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경실련에 들어와서 맞이하는 첫 번째 대선이었는데 소회가 궁금합니다. 이하람: 사실 이번 대선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시원할 줄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딱 끝내고 나니 아쉬운 감정이 많았습니다. 제가 있는 정책국은 작년 7월부터 대선을 준비했고, 저는 실무자로서 준비과정을 잘 알고 있기에 책임감이 막중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이 좀 더 잘되었으면 좋았겠다.”, “이건 좀 더 보완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편으론, 우리 안에서 얼마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냈는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번 하고 있는 것을 재생산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돌이켜보며, 성찰의 시간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박은소리: 경실련에 들어오기 전에 대선이라고 하면 그저 뽑고 싶은 후보를 뽑는 공휴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 금 경실련의 일원이 되어서는, 어떻게 하면 투표율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정책·공약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대선의 의미가 이전과는 다르게 ...

발행일 2022.04.05.

스토리
20대 대선, 경실련은 이렇게 활동했습니다!

* 경실련 유튜브에서 영상으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lwqG27QF5y4Y45t3Nk-tWfE0z2fyUAbC [20대 대선 유권자 운동본부] 20대 대통령선거 유권자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 http://ccej.or.kr/74314 20대 대선 개혁과제 5개분야 54개 과제 발표 http://ccej.or.kr/74517 주요 3개 정당 20대 대선후보 부동산 재산 분석 http://ccej.or.kr/75880 20대 대통령 선거 평가 토론회 http://ccej.or.kr/75955 [후보 공약평가] 20대 대통령 선거 주요정당 후보자 공약평가 결과발표 http://ccej.or.kr/75762 [카드뉴스] 알아두면 쓸모있는 후보자 공약평가(1) 행정/자치/정치/통일 분야 http://ccej.or.kr/75829 [카드뉴스] 알아두면 쓸모있는 후보자 공약평가(2) 재벌개혁/세제/금융/부동산 분야 http://ccej.or.kr/75836 [카드뉴스] 알아두면 쓸모있는 후보자 공약평가(3) 중소상공인/노동/농업/정보통신 분야 http://ccej.or.kr/75843 [카드뉴스] 알아두면 쓸모있는 후보자 공약평가(4) 보건의료/사회복지/소비자 분야 http://ccej.or.kr/75851 [정책협약] 경실련-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선거 정책협약식 http://ccej.or.kr/75675 경실련-정의당 정책협약식 http://ccej.or.kr/75731 경실련-국민의힘 정책합의서 교환 http://ccej.or.kr/75815 [연대활동] 2022 대통령선거 농정공약 토론회 http://ccej.or.kr/75197 제20대 대통령에게 집단소송법 등 소비자권익3법 도입 촉구한다 http://ccej.or.kr/75330 대선후보들은 항만 민영화 중단과 해양수산청 항만공사 지방이양 약속 촉구 기자회견 http://ccej.or.kr/75297 20대 대통령선거 ...

발행일 2022.03.15.

스토리
[인터뷰] 김숙희 시민권익센터 위원장 인터뷰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끝까지 두드려야” - 김숙희 경실련 시민권익센터 운영위원장 인터뷰 - 글 손경원 청년서포터즈 인터뷰/칼럼팀 지난 2월 9일, 서초동에 위치한 법무법인 문무 사무실에서 김숙희 변호사를 만났습니다. 경실련 시민권익센터 운영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숙희 변호사는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경제적 약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숙희 변호사는 시민권익센터의 비전부터 청년에 대한 따뜻한 조언까지 들려주었습니다. Q. 시민권익센터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시민권익센터는 시민 개개인에게 작을 수 있는 손해를 모아서 힘을 발휘하게 만드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한전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되어 1000명의 시민이 10만 원씩 손해를 입었다면, 시민 각자가 소송하기에는 어려워요. 이럴 때 사람들을 모아 공동소송 형태로 한전과 협상을 해서 보상을 받는 게 시민권익센터의 일이죠. 이렇듯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권리구제를 하는 곳이 시민권익센터입니다. Q.최근 시민권익센터에서 주목하는 이슈가 있다면? A. 제게는 상품권법 제정이 소명으로 느껴져요. 지금 상품권 관련 법률이 없어서 관리가 하나도 안 되고 있어요.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지나면 무용지물이 되어서 발행사에 낙전수입이 어마어마하게 생겨요. 정보공개를 요청해서 공식적으로 답변한 것만 조 단위인데, 그걸 발행사가 다 가져가고 있어요. 이런 낙전수입을 국민행복기금으로 넘기자는 게 상품권법이에요. 사회적 약자를 위해 기금을 쓰는 것이죠. 아쉬운 부분은, 백화점 협회와 같은 이익단체 탓에 실패했어요. 그렇지만 시민단체가 하는 일이 그런 거예요.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조금씩 균열을 일으켜서 변화를 추구하고 교두보 역할을 하는 거죠. 보다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Q.시민권익센터에서 활동하며 가장 보람됐던 순간이 궁금합니다. A. 시민단체 활동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는 게 거의 불가능해요. 서두르지 않고 지속해서 사회적 약자 편에 서...

발행일 2022.02.25.

[서포터즈] 경실련 청년면접관이 20대 대통령에게 전하는 이야기

  [월간경실련 2022년 대선특집호] 경실련 청년면접관이 20대 대통령에게 전하는 이야기   이번 대선에서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 다음 대통령에게 청년들이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앞으로 청년들이 바라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저희는 경실련 청년 서포터즈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면접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러한 청년들의 목소리가 후보들에게 전달되어 후보들이 진정으로 청년들의 마음을 헤아려주길 바랍니다. 또 후보들이 청년공약이라고 약속하는 것들이 단순 표심용이 아닌 지켜지는 약속이 되길 희망합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미래를 선택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찬 내일을 열어갈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으로 답해주세요! – 문준호 대선에서 승리하셔서 20대 대통령이 되신다면, 청렴하고 공정하게 국정 운영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청렴과 공정이라는 기본 전제를 가지고,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청년 창업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들이 안정적으로 창업하여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정책인프라를 구축하는 것, 부동산 문제 역시 청년들이 최소한의 빚으로 자신의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결하는 것 등이 있습니 다. 여태까지 청년들을 위한 정책은 겉과 속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청년들이 웃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인 공약을 내세워주시길 바라며, 공정하고 정의롭게 내세운 공약을 임기 내에 실현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김나연 대선 후보들에게 바랍니다. 지금도 인터넷에는 성별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를 물어뜯고 있습니다. 젠더 이슈에 관해 어느 한쪽을 지지하지 않고, 양성이 모두 화합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길 희망합니다. 또한 부사관과 장교들, 사병들의 인식 개선을 희망합니다. 이는 군 차원에서 개선도 필요하지만, 그것은 정부의 뒷받침이 있어야 가능한...

발행일 2022.02.16.

스토리
[인터뷰] 권오인 경제정책국 국장

“재벌개혁으로 다 같이 상생할 수 있습니다.” - 권오인 경제정책국 국장 인터뷰 - 글 손경원 청년서포터즈 인터뷰/칼럼팀 경실련 청년 서포터즈는 대선을 앞두고 경실련에서 활동 중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를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2월 7일 만난 4번째 주인공은 경제정책국 권오인 국장. 20년 넘게 경실련에서 시민운동을 해온 권오인 국장을 만나 재벌 개혁과 경실련에서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Q. 경제정책국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경제정책국은 경실련이 추구하는 경제정의에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다룹니다. 재벌, 조세, 노동, 정보통신, 농업, 금융 등이 있죠. 아쉬운 측면이지만, 최근에는 개혁적인 이슈를 요구하기보다 정부의 정책을 저지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현 정부 들어서 규제 완화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복수의결권 도입, 상속세와 증여세 완화, 부동산 조세 완화 등을 저지하는 일을 했습니다. Q. 촛불 혁명으로 탄생했던 정부임에도 불구하고 규제 완화 정책이 이어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A. 현 정부도 출범 때는 재벌 개혁, 공정경제를 주요 정책 기조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등 여러 경제 상황을 맞으며 정책 기조가 변화하게 되었죠. 재벌을 옥죄면 국가 경제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논리를 정부가 수용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사건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석방입니다. 이재용 석방과 국가 경제는 상관없는데도, 백신 특사와 반도체 산업 등을 이유로 풀어줬습니다. 이후 그 연장선에서 재벌의 중소 벤처 금융 허가, 복수의결권 제도 도입 시도 등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Q.재벌 개혁은 청년 일자리 문제와도 연결된다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A. 9988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업에서 중소기업은 기업체 수의 99%, 고용인원의 88%를 차지한다는 말입니다. 이렇듯 대기업에서 뽑는 인원은 제한되기에 중소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돼야 ...

발행일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