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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숭동칼럼] 2024 총선, 기득권 국회·민생 없는 국회를 바꾸려면?

[월간경실련 2023년 11,12월호][동숭동칼럼] 2024 총선, 기득권 국회·민생 없는 국회를 바꾸려면? 김성달 사무총장 2024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1년 반 정도 지났는데 벌써부터 곳곳에서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자’라는 구호가 나오고 있다. 제1야당에 대한 시선도 곱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고물가, 고금리, 전쟁 등의 여파로 국민의 살림살이가 위태롭고,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음에도 정치권이나 정부는 제 할 일을 하지 않고 소모적 정쟁으로 갈등만 심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거대양당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한 채 적대적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국민적 비판과 분노도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이념·세대·성별·지역·계층 등을 둘러싼 갈등이 어느 때보다 심각해진 상황에서 분노와 비판만으로는 유권자들이 원하는 2024 총선 결과를 얻어낼 수는 없다. 경실련 등을 포함한 시민사회의 건전하고 공정한 유권자 운동이 필요한 이유이다. 지금의 국회는 국민이 원하지 않는 ‘기득권 국회, 민생 없는 국회’이다. 이를 바꾸기 위해 경실련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째, 후보 자질과 능력에 대한 엄격하고 공정한 검증을 거쳐 공천배제 운동을 추진할 것이다. 경실련은 선거철마다 공천배제기준을 각 정당에 전달하고, 정당이 자발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심사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공천해줄 것을 촉구해왔다. 하지만 번번이 공천개혁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2024 선거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공천배제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미 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자질평가와 입법실적, 입법성향 등을 조사해서 유권자들에게 현역 의원 중 누가 자질이 부족하고, 누가 불성실하고 반개혁적 의정활동을 해왔는지 알리고 있다. 자질을 평가하는 기준은 국회의원의 이해충돌방지와 겸직금지 원칙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주식을 소유하며 불로소득을 누리고 있는지, 전과가 있는지, 국회 윤리위 ...

발행일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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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회원의 밤에 초대합니다

회원님 안녕하세요! 경실련은 올 한해도 회원님의 지지와 응원 덕분에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코로나19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모처럼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오셔서 즐거운 시간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 바로 신청하기: https://bit.ly/ssday <경실련 회원의 밤 일정> - 행사명: 2023 경실련 쌩쌩데이 (쌩맥 마시며 쌩목으로 이야기하는 회원의 밤) - 일시: 2023년 12월 15일(금) 오후 7시 - 장소: 경실련 강당 - 문의: 경실련 회원미디어국 02-766-5628

발행일 2023.11.27.

스토리
[행사] 경실련 창립 34주년 후원의 밤(10/31)에 초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청명한 가을을 맞아, 경실련 창립 34주년 후원의 밤 ‘약속’을 아래와 같이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일시: 2023년 10월 31일 (화) 오후 6시 30분 ▶ 장소: 서강대 곤자가컨벤션(서울 마포구 고산16길 58) ▶ 후원하기: https://online.mrm.or.kr/05fmE80 ▶ 해피빈에서 축하하기: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92313    

발행일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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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제22대 총선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슬로건

제22대 총선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슬로건 최종 선정작을 발표합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경실련은 진영 대결에 빠져 민생은 내팽개치고 있는 현 정치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는 앞으로 시민편에서 ▲선거제도 개혁 운동 ▲후보자 자질 및 정책 검증 운동 ▲개혁정책, 민생정책을 펼치도록 정책선거 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발행일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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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때추니]

[월간경실련 2023년 9,10월호] [뻘때추니]

발행일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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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에서 산 책] 우리는 몰랐던 그들의 이야기

[월간경실련 2023년 9,10월호] [혜화에서 산 책] 우리는 몰랐던 그들의 이야기 - <오늘의 엄마>, 그리고 <아버지의 해방일지> - 이성윤 회원미디어국 부장 ‘여러분의 부모님은 어떤 사람인가요?’, ‘여러분은 부모님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이러한 질문을 들으면 아마도 부모님의 성격이나 고향, 좋아하는 음식, 취미, 건강 상태 같은 것들이 떠오를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부모 이전의 한 명의 인간으로서의 그들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엄마, 아빠, 어머니, 아버지가 아닌 그 이전의 혹은 우리가 볼 수 없는 일상에서의 그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이번 호에서는 제가 던진 질문에 대해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머무르는 마지막 시간, <오늘의 엄마> 먼저 소개할 책은 강진아 작가의 <오늘의 엄마>입니다. 주인공 ‘정아’는 3년 전 애인의 죽음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를 떠나보낸 슬픔을 잊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슬픔을 기억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언니에게 전화가 옵니다. 엄마의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내용이었죠. 자매는 엄마를 큰 병원으로 모셔 검사를 받고, 폐암 말기라는 진단을 듣게 됩니다. 이제 정아에게는 또 다른 이별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시작된 것입니다. 엄마는 항암을 거부하고 병원에서는 최소한의 치료만 받은 뒤, 민간요법으로 치료를 돕는 요양시설로 가게 됩니다. 자매는 때때로 싸우기도 하지만 힘을 모아서 엄마의 곁을 지킵니다. 그리고 정아는 병원에서 곁을 지키며 그동안 몰랐던 엄마의 모습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홀로 자매를 키워낸 엄마의 모습, 어린 시절 이모집에서 어렵게 살았던 모습, 그리고 외할머니와의 관계까지도 하나씩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엄마에게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그렇지 않은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엄마는 예상했던 시간보다 오랜 시간 병마를 잘 견뎌냈지만 결국 마지막은 찾아옵니다. 간병을 하...

발행일 2023.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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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 왜 우리는 '배달'의 민족인가?

[월간경실련 2023년 9,10월호] [전문가칼럼] 왜 우리는 '배달'의 민족인가? 박만규 아주대 불어불문학과 교수/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 우리 민족은 오래전부터 ‘배달’의 민족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배달’이란 무슨 뜻일까? 고대 국어시대에는 우리말 자료가 너무 부족하여 엄밀하게 학술적으로 공인된 어원을 말하는 것이 어렵지만, 여러 학자들이 ‘배달’을 ‘박달’에서 유래한 어휘로 추정한다. ‘박달’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선 ‘달’부터 알아보자. ‘달’은 ‘땅’(地) 혹은 ‘산’(山)을 의미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볕이 잘 드는 곳을 일컫는 말인 ‘양달’에서, ‘양’은 ‘볕’(陽)이고 ‘달’은 땅을 말한다. 반대로 볕이 안 드는 곳을 말하는 ‘응달’의 경우 ‘응’은 ‘그늘 음’(陰)의 발음이 변한 것이다. 기울어진 곳을 가리키는 ‘비탈’이라는 말도 비스듬하다는 뜻의 ‘빗’에 땅을 뜻하는 ‘달’이 결합한 다음, 발음이 ‘탈’로 변한 말이다. 아사달(阿斯達)은 단군이 고조선을 개국할 때의 도읍이다. 이의 어원은 ‘처음’을 뜻하는 ‘아시’와 땅의 ‘달’이 결합한 단어로 분석된다. 요컨대 나라를 세울 때의 첫 번째 땅이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박’은 무엇일까? ‘박’의 어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학설이 공존하는데, 우선 하나는 ‘머리’를 뜻하는 말로 보는 것이다. ‘박치기’, ‘이마빡’(이마빼기) 등의 어휘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달’을 ‘땅’으로 해석할 경우 ‘박달’은 ‘머리 땅’이 되어 ‘첫 땅’(첫 도읍지)인 ‘아사달’과 짝을 이루고, ‘달’을 ‘산’으로 해석할 경우 ‘박달’은 ‘머리 산’, 즉 두산(頭山)이 되어 ‘첫 산’, 즉 일산’(一山)인 ‘아사달’과 역시 짝을 이루게 된다. 한편 다른 학설은 ‘박’을 밝다는 뜻의 ‘밝’에서 기원하는 말로 본다. ‘밝다’는 ‘불’(火)에서 출발한 ‘붉다’와 같은 어원을 가지는 단어이다. 붉으면 밝으니까 그리된 것이다. 또한 ‘박쥐’도 에서 유래한 것으로, 어두운 동굴에서 잘도 날아다니는 ‘눈이 밝은 쥐...

발행일 2023.09.25.

칼럼 스토리
[현장스케치] 경실련 경이로운 기자단 1기 수료식

[월간경실련 2023년 9,10월호] [현장스케치] 경실련 경이로운 기자단 1기 수료식 - 희망찬 포부가 가득했던 수료식 생생 비하인드 - 문규경 회원미디어국 간사 8월 30일, 경실련과 함께 이로운 사회를 만드는 『경이로운 기자단 1기』 수료식이 경실련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에 수료한 기자단 구성원은 총 7명으로, 경제팀과 사회팀으로 나뉘어져 2달 동안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한 의제를 발굴하고 콘텐츠 제작을 하였습니다. 수료식 MC는 경실련 회원미디어국 문규경 간사가 맡았습니다. 경실련과 콘텐츠를 만들고 시민사회 활동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몸 건강히 수료할 수 있어서 담당자로서 매우 뿌듯함을 전하는 동시에 다음을 기약하는 덕담도 함께 했습니다. 경실련 사무총장님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경실련 활동에 있어 청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오늘 수료를 끝으로 활동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자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의 시작이라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그런 기회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활동가들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음으로, 박상인 상임집행위원장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경실련과 만나서 시민운동을 알아가는 건 삶에 있어 중요한 경험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경실련과의 교점을 만들어나가면서 인연을 이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열의 가득한 모습 덕분에 좋은 콘텐츠가 나올 수 있었다면서 수료를 축하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수료증 수여가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가지고 경실련과 이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준 모두가 결실을 맺는 시간이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수료의 기쁨을 다같이 누렸습니다. 이어서, 우수기자상은 경이로운 기자단 1기 구성원으로서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낸 기자에게 수여되었습니다. 끝으로, 활동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

발행일 2023.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