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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5)자비의 집 '함께해요, 김장 나누기 행사'

  함께해요! 김장나누기행사 (자비의집) 일시 : 11월 18일~19일, (오전10시부터 저녁7시) 장소 :  자비의집 (4호선 미아삼거리역, 7번마을버스 승차 ) 연락처 :  자비의집 신석환간사 02)945-4200  hon@goodbuddhist.org 함께 김장담그는 일을 도와주실분은 가능한 시간대와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안내메일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자비의 집은...독거노인 및 장애우 가정에 먹을거리를 나누어 드립니다. 자비의 집은 1993년 이래로 상설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20여분의 어르신들에게 무료 점심을 대접해 드리며, 일주에 120가구의 독거노인 및 장애우 가정에 일주일 분량의 먹을거리를 나누어 드리는 반찬배달을 하는, 큰집 살림을 하고 있습니다. 2000포기 김장 나누기 행사있습니다. 여러 큰집 살림중에서도 제일 몸집이 큰 김장 나누기 행사가 하루 하루 다가오기 시작하니 이것 저것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군요. 무료 급식에 사용할 김장, 반찬배달을 받으시는 가정에 가져다 드릴 김장들.. 이것 저것 손꼽아 보니 2000포기 정도는 필요할 것 같아서 준비를 시작 합니다. 하지만 이렇듯 덩치 큰 일을 앞에다 두고 걱정들이 앞서지만, 이상한 것은 일이라는 생각보다는 잔치를 준비하는 듯한 마음이 생기는 것은 왜일까요.   자비의 집에서 김장 나누기 행사를 하는 것도 비슷합니다. 비록 얼굴도 잘 모르고, 조금 서먹서먹 하지만, 얼굴을 맞대며 배추를 절이고, 속을 만들고, 속을 비비고.. 이런 잠시 잠깐의 함께 했다는 감정으로 금새 어제 본 드라마 주인공 이야기 등으로부터 시작해서 집안 이야기, 살림이야기 등등 금새 창문이 들썩거리는 잔치 분위기로 되는 것 같더군요. 그렇지만 다른 잔치집과 다른 것은 이렇게 담겨진 김장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께 따스한 정의 모습으로 다가 간다는 것이지요. 정성스레 담그고 포장한 김장을 가지고 주변의 힘...

발행일 2002.11.08.

9호-6)연말소득공제 신청하세요

경실련은 올 한해동안 회원님께서 내주신 회비로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만들어 가는데 소중하고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회원님의 경실련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주인된 의식으로 동참해 주십시오. 경실련은 공익성 기부금 대상 단체이므로 연말에 세제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재정경제부 공고 제 1998-98호) 2002년 납부해주신 회비와 후원금에 대한 연말정산을 원하시는 분은 회원사업국으로 전화나 이메일로 연락처를 남겨주세요. ------------------------------------ 담당 : 김종녀간사 회원사업국 : 756-1400 E-mail : rabbit2242@ccej.or.kr 기재사항 : 이름, 주민번호앞자리, 받는주소, 회원소속( 본부,통일협회, 도시개혁센터, 경제정의연구소, 부추본) 기간 : 2003년 1월 27일까지 신청하시는 분에 한해서만 발송됩니다. 지역경실련 회원님께서는 지역경실련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발행일 2002.11.08.

9호-2)강북지역 비젼, 이제부터 만들자!

도시개혁센터 간사 남은경 왜 경실련이 지역개발까지 관여하느냐! 얼마전 경실련은 이명박 서울시장의 강북뉴타운개발 발표와 관련하여 좀더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는 기자회견을 시청앞에서 개최하였다. 이를 신문과 방송을 통해서 본 일부 지역주민들은 내용을 좀 오해하여 ‘왜 경실련이 지역개발 하는 부분까지 관여하느냐? 소외되었던 강북이 이제 좀 개발되려는데 내버려두라!’는 항의와 바램의 의견들을 전했다. 그동안 개발로부터 소외되어온 강북지역 주민들의 분노가 그대로 담겨있는 듯해서 안타까웠고, 이러한 박탈감을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제는 만들어야 할 때가 되었음을 느꼈다. 강북개발은 전임시장 재직 시부터 싵태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이번 이명박시장은 선거공약으로 강남북균형개발을 내걸었다. 그러나 강남북불균형의 문제는 새롭게 조명된 것이 아니다. 전임시장 재직 시부터 불균형의 실태조사 등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아직 그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표된 3개 지역 뉴타운 계획은 결국 문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도 이루어지지 않고 나온 처방으로 성과에 급급하여 너무 서두르는 것이 아닌가 사회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추진되고 있는 청계천복원과 도심광장계획 등 죽어있던 도심기능의 재생이라는 그 사업추진의 절대적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강북지역 전체에 대한 비젼의 부재와 여론수렴의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속전속결 진행하는 것은 각 사업이 지닌 본래의 의미를 오히려 희석시키고 있다. 강북지역 도시환경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같은 의미로 경실련은 강북지역 도시환경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임에 동감하며 본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강북뉴타운계획의 신중한 재검토를 요구하는 것이다. 즉 이는 강북재개발계획을 방해하자는 것이 아닌 사전에 신중하게 검토하여 이로 인해 발생할 문제들을 최소화하고 물리적 환경개선만이 아닌 사회경제적 환경을 함께 바꾸어 보자는 것이다.  재개발․재건축은 기성시가지에서 진행되...

발행일 2002.11.08.

9호-4)졸속적 강북뉴타운 개발계획 재검토하라!

경실련과 환경운동연합은 11월 4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북뉴타운 건설 개발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경실련 신철영 사무총장은 성과에 급급한 밀어붙이기식의 서울시 강북개발계획을 재검토하라는 기자회견문에서 3개월여 기간에 걸쳐 급조된 개발계획으로 이미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이루고 있는 기성시가지를 정비하겠다는 이명박 서울시장의 발상은 낙후된 강북지역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신철영 사무총장은 도시개발사업은 대상구역의 개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접 지역과의 유기적인 관계하에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며, 특히 기성시가지의 개발은 주택, 고통 등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서울시 전체의 도시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면서 발표된 강북뉴타운 개발계획은 강북 균형발전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은 없고 급조된 개별 개발계획은 지역별 특성을 무시한 과거의 획일적인 방식을 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환경운동연합은 개별사업사업계획의 타당성에 대한 검증이 없다 , 지역주민들의 여론수렴 절차가 생략되었다 ,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능 부여와 함께 경제적, 사회적 개선작업이 병행되어야 하는데 단순한 물리적 환경개선에만 치중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명분으로 하는 무분별한 개발계획이라며 졸속적인 강북뉴타운 개발계획의 철회를 거듭 주장했다.  강북뉴타운 개발계획의 문제점 △계획의 큰 틀이 없다 = 도시개발사업은 대상구역의 개발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접 지역과의 유기적인 관계 하에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특히 기성시가지의 개발은 주택, 교통 등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과 나아가서 서울시 전체의 도시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종합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 그러나 발표된 개발계획을 보면 강북균형발전에 대한 전체적인 계획은 없고, 급조된 개별 개발계획은 지역별 특성을 무시한 과거의 획일적인 방식을 택하고 있다.  △개별 사업계획의 타당성에 대한 검증이 없다=공공부문...

발행일 2002.11.08.

9호-1)대선후보자 평가

대선후보토론회 평가서 발표   I. 후보별 정책평가 개요                                                                   (세부평가는 첨부문서를 다운로드받으세요) ○ 평가취지 -최근의 대선 국면이 정책에 의한 경쟁보다는 정쟁과 상호비방으로 진행되는 측면이 있어 후보간 정책을 분명히 하고, 유권자 알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정책 평가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는 사안에 대해 후보들이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 조사하여 발표하는 것은 정책선거의 출발점이자, 후보들에 대해 미흡한 점을 보완을 요구하는 측면이 존재하여 유권자 스스로 정책선거를 유도하는 것이 취지 입니다. II.후보별 종합평가 ○이회창 후보 -전체적으로 미묘한 분야일수록 양면적 주장을 하고 있어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정책적 배려에 대한 우선순위를 분명히 함으로써 후보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부패 정책과 대기업 정책에 있어 親재벌적이라는 것 말고는 분야마다 양면적인 주장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아 정책의 우선순위가 불명확하다.        ○ 노무현 후보 -전체적으로 개혁성에선 다른 후보에 비해 앞선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책의 현실화 측면에서 구체적 실행방안, 즉 재원추계, 재원마련 방안 등이 구체화되지 않으면 공허하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정몽준 후보 -전체적으로 정책의 완결성이나 일관성이 타 후보에 비해 떨어진다. 상호 배치되는 주장이 나오는 등 후보로서의 현안에 대한 인식이나 정책에 대한 체계적 고민이 필요할 듯 싶다.   III. 분야별 총괄평가    (세부평가는 첨부문서를 다운로드받으세요) 1) 정치제도개혁 후보간 다소 차이가 있으나 일정금액이상 정치자금 기부자 명단 공개에 대해서 모두 소극적이어 정치자금과 선거비용 완전 투명...

발행일 2002.11.08.

9호-3)예산감시' 비밀회의와 오가는 쪽지'

암호처럼 복잡한 예산서 예산감시와 인연을 맺은 지 어언(?) 3년이 되어갑니다. 예산서 한 번 보지 못했고 국회 한 번 가보지 않았던 저에게 정부예산감시라는 거창한 임무가 주어졌을 때 무척 황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맨 처음 공부를 해보겠다고 서울시 각 구청 예산서를 구입하여 펼쳐보았을 때는 또 한번 황당했습니다. 마치 해석이 어려운 난수표같더군요. 다른 이론서들이야 많이 읽으면 읽을수록 숙달이 된다고 하지만 예산서는 오히려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고 저는 절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운동가에겐 집요한 추적이 필요하다. 절망한 지 2년7개월이 지난 지금, 누가 저에게 예산서 볼 줄 아냐고 물어보면 저는 단호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모르는데요” 전문가들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그 책을 제가 무슨 수로 해독하겠습니까?  사실 예산감시는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지속적인 관심이, 재빠른 계산보다는 집요한 추적이 필요한 운동분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국회의 예산심의를 보면서 느낀 또 하나의 조건이 있다면 우리의 세금을 낭비하는 집단에 대한 분노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국회예산심의 원래는 11월8일 끝나는 국회 예산심의에 관한 글을 쓰려고 했는데 괜한 말이 길어졌네요. 올 해 국회예산심의가 장장 17일간에 걸친 예결위심사를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 한해동안 내내 정부예산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수행하는 것에 비하면 우리 국회의 업무처리 능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능력도 능력이지만 원래는 12월2일로 정해져있는 예산처리시한을 대선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한 달이나 앞당기는 여야의 단합된 모습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올해 정부예산이 183조원, 처음으로 국회의 심사를 받게 되는 기금이 160조원, 총 343조의 규모이니까 하루 평균 20조원의 돈을 심사하는 꼴입니다. 그러면 하루 20조원의 그 많은 돈은 어떻게 심의를 했을까요? 10월29일부터 시작된 국회 예결위를 모니터해봤습니다. 일단 예결위원...

발행일 2002.11.08.

8호-4)설문조사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미디어워치입니다. 미디어워치에서는 2002년  <제8회 시청자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 시상식 > 수상작품 선정과 관련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소중한 자료로 쓰여질 설문작업에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시상식은 12월 4일(수)에 개최될 예정이며, 추후 진행사항은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설문에 참여합니다. 잠깐?) 2002년 방송프로그램이 무엇이 있는지 모르시면 이곳을 클릭!   웹진을 읽고서

발행일 2002.10.25.

8호-5)코카콜라 소송이 시작됩니다

안녕하셔요... 소송 당사자 이 철 호 입니다. 제가 제기한 소송이 많은 분들의 염려와 격려속에 11월 22일 11시 서울 지 방법원 민사법정 565호에서 첫 변론이 시작됩니다. 피고측(코카콜라)에서는 변호사 최경준,이건웅,서규영,신종균,공숙영 남승 환 이상 6명의 변호사가 선임되어 있습니다. 법에 관련된 지식이 전 무한 저 혼자와 변호사 6명의 재판이 시작 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의 우려와는 달리 전 이번 소송에서 제가 승소 할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자료를 많이 준비한것도 아니고 제 소송과 관련된 법에 관한 지식 을 많이 습득한 것도 아니지만 분명한것은 코카콜라는 분명 치아건강에 는 해 롭다는 일반적인 상식과 장기간 음용하면 치아건강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는 이론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제 개인적인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다 하더래도 제가 소송제기전에 추구 했 던 코카콜라의 유해성을 알리기에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여기며 본 소송 과정에서 제가 준비한 코카콜라의 유해성을 낱낱이 공개 하고자 합니다. 제 소송과정을 언론에 그대로 실어 주시려는 몇 몇 기자 분들의 요청과 경실련 회원분들의 격려가 제게는 커다란 힘이 될것입니다.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격려 부탁드립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지는 군요 그럼 내 내 건강하십시요. 감사합니다. 이 철 호 올림. 웹진을 읽고서

발행일 2002.10.25.

8호-3)가을에 떠난 정동탐험 (10월 시민마당)

  10월 19일 덕수궁 대한문앞에서 20여명의 회원, 시민, 어린이들과 함께 가을의 정동탐험을 진행하였다.   9월  정동탐험도 하늘의 도움으로 무사히 진행되었는데, 이번에도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으로 마음조리며 탐험을 진행하였다.   가을의 낙엽이 절정인때라 덕수궁과 정동에는 많은 시민들이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있었다.         ' 원래는 이곳에 길이 없었습니다. 미대사관저도 덕수궁의 일부분이였죠...' 라며 설명을 해주시는 선생님.   모 설문조사에서 데이트코스1위라고 선정된 '덕수궁과 미대사관 사이의 돌담길' 그러나 그 한적함과 여유로움의 사연은 항시 검문검색을 하는 전경과 경찰이 배치되어있음이 씁쓸하였다.     ' 여기가 어딘줄 알아요? '  ' 몰라요...'     모자에 낙엽을 가득담는 재희어린이(왼쪽)와 동생 준희. 미대사관의 담에 기대어 두 어린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훗날에도 두 어린이가 이곳에서 낙엽을 주으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전경이 없는 돌담길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날은 빨리 어둑어둑해지고 바람이 세게 불기 시작했다. 따끈한 녹차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무리한 일정이 아니였을까 하는 행사담당자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였다. 그러나, 새로운 사실을 알고나니 더욱 재미있다는 한 시민의 말에  발이 한층 가벼워졌다.       어머어머나..말도 안돼!     덕수초등학교안에서 덕수초등학교의 설립배경과 미직원용아파트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 덕수궁터 이 한가운데 , 바로 이곳에 입구가 들어섭니다.'라는 말에 모든 참석자들이 이구동성으로 ' 어머어머'든 작은 탄성을 내었다.     누구를 위하여 보초를 서나?   전경 :  (단호하게) 여기서 사진 찍으시면 안됩니다.  상근자 :  (너무나 궁금하게)  왜요? 왜 안되는 데요? 전경 : (머...

발행일 2002.10.25.

8호-2)부산은 지금도 축제중

유지숙 부산경실련 간사 <돌이켜 보며>  아시안게임에 대한 글을 청탁 받은 나로선 부산시민으로 좀 부끄러운 것을 솔직히 인정해야겠다. 대회기간 무관심하게 보낸 나는 무엇으로 글을 쓸까 여간 고민되는 것이 아니었다. 또한 몸담고 있는 곳이 시민단체이다 보니 더욱더 그 시민들의 기대(?)가 부담스러운 것이다.  경실련의 수준 있는 독자들을 상대로 쓰려니 겁부터 왈칵 든다. 부산아시안게임 개막 일이 언제인지도 잘 몰랐고 누군가 귀 단체에 아시안게임 기간동안 뭘 하느냐고 물어보면 대답조차 잘 못했던 것이다. 그저 속으로 아시안게임 기간에 좋은 점은 차량2부제로 차가 안 막힌다는 점, 단점은 머 사무실 앞에 떡볶이 노점상 집을 볼 수 없다는 정도로 내심 생각하고 있던 나로선 대회기간에 거창하게 이번 대회의 성과, 시민의 과제, 부산시민으로서의 긍지를 솔직히 생각도 못했던 터라 내심 찔린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열심히 뛴 선수와 스탭들, 조직위원회, 서포터즈 등등에 비하면 나로선 그저 평범을 지나친 무관심하게 대회기간을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딱 2번 관람을 하러 갔다. 좋아하는 야구와 (한국과 대만 전 예선전) 요르단 응원 땜에 거의 동원되다시피 간 주 경기장 육상응원이 전부인지라 나 같은 사람이 자격이 있나 반문해본다. 이제 자책은 그만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이번 대회 우리는 무엇을 얻은 것인가>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 아시안 게임 소속된 국가가 다 참여했다는 것이다. 참여보다 더 큰 의미는 없을 것 같다. 최대 규모라고 말하는 이번 대회에서 같은 아시아지만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보다 한참 덜 익숙한 나라선수들을 본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었다. 또한 본인이 속한 단체에서는 요르단 서포터즈를 맡기로 돼있었는데 자의든 타의든 간에 이러한 국가에 관심을 갖는다는 자체가 놀라운 것이다.  서방에 대한 지나친 예찬론이 9.11테러사태로 세계적으...

발행일 2002.10.25.

8호-1)2002 대선공약 검증

경실련은 이번 대선 국면에서 각 후보간의 정책을 비교, 분석하여 선거과정에서의 정책대결 비중을 높이고 유권자들로 하여금 학연, 혈연, 지연 등에 의한 후보 선택이 아니라 올바른 정책을 기준으로 투표토록 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사회가 반드시 개혁해야 할 분야별 세부과제를 제시하여 이에 대한 후보 입장을 확인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회창 후보 (10월1일)        | 전문보기 노무현 후보 (10월 8일 )      | 전문보기 권영길 후보 (10월 10일 )    | 전문보기 정몽준 후보(10월18일)       | 준비중   공약검증1 : 주택정책         |  관련기사 공약검증2 : 행정수도 이전 |  관련기사 (1) (2) 공약검증3 : 주5일 근무제  |  관련기사 (1) (2)  (3) (4) 공약검증4 : 경제성장        |  관련기사 (1) (2) (3) (4) (5)    (준비중입니다. ) 웹진을 읽고서

발행일 2002.10.25.

7호-(뉴스레터) 경실련 대선 프로젝트

Newsletter 경실련 창간7호 , 2002년 10월 11일 발행                            경실련 대선 프로젝트                          Project1 16대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경실련이 발행하는 시민운동 정론지 <월간 경실련>은 지난 주 10월 1일부터 16대 대선후보 초청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클릭! 10월1일 이회창 후보 토론내용보기  ( 노무현 후보 , 권영길후보는 15일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십시오. ) Project 2 경실련 문화일보 공동기획 -2002 대선공약 검증   1) 아파트 값 인하, 주택정책   2) 주5일 근무제                           회원을 위한 공간                         9월시민마당 '정동탐험' 하늘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친 9월 시민마당 정동탐험. 탐험중 덕수궁터 미대사관신축 때문에 용들의 전쟁(?)을 목격..........자세히              10월19일 시민마당이 있습니다 코카콜라상대로 나홀로 소송중인 이철호회원 하루에 한잔씩 30년간 콜라를 마셔 치아가 손상되어, 코카콜라를 상대로 12억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     정숙한동네, 정동을 아십니까?-마지막회 태종은 서소문과 서대문(돈의문)이 지맥상 왕궁이 나쁜 영향을 주므로 돈의문을 없애라고 명령하고 그 앞쪽으로 서전문이라는 작은 문을 만들었다....박신용철 간사  정동칼럼 100살 건강하게 살자- 식사 10계명 1) 매일 편식하지 말고 변화 있게 여러 가지 음식을 먹는다. 2)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매끼니 먹는다. 3) 우유와 된장국을 매일 먹는다...자세히  (김철환 교수) 상근자이야기 시민운동가는 미래가 없다?   경실련에서 근무한지 7년째 된다...김한기 정책실부장

발행일 2002.10.15.

7호-1) 이회창 후보 초청 토론회

월간경실련 주최 16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초청토론회 토론회취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발행하는 시민운동 정론지 <월간경실련>은 16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대통령 선거 후보자 개별 초청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후보 처청 토론회는 각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정책 및 공약의 적절성과 실현가능성 등을 시민단체 입장에서 집중 검증함으로써 유권자가 보다 깊이  있게 후보자의 정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각 후보의 정책을 서로 비교, 평가 함으로써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16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정책검증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초청토론」 사회 - 손봉호 서울대 교수,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 본부장 토론자 - 권영준 경희대 교수, 경실련 정책협의회 의장          박상기 연세대 교수, 경실련 시민입법위원회 위원장          함시창 상명대 교수,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소장          신철영 경실련 사무총장  패널별 질의의제 권영준 1. 관치금융 문제 및 금융감독기구 개편문제 2. 공적자금 회수 및 관리대책 3. 부동산 대책 4. 재정개혁 문제 5. 소득격차 완화 대책 함시창 1. 자유시장경제 철학 2. 재별개혁정책 3. 은행의 소유구조문제 4. 공기업 민영화원칙 박상기 1. 부패정치 청산문제 2. 기업범죄자들에 대한 대책(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등) 3. 학벌사회 문제 4. 지방자치, 예산낭비 5. 대북정책 기조 : 군사문제 해결과 경제지원의 선후문제 신철영 1. 근로시간 둔축문제-주5일제 입법 2. 비정규직 대책 3. 외국인 노동자 대책 4. 공무원 노조 허용범위 5. 주곡(쌀) 정책방향 토론내용 전문보기 (추후 보기 편하게 편집하겠습니다.) 웹진을 읽고서

발행일 2002.10.11.

7호-9) 10월은 19일에 진행합니다

이 달로 3회째를 맞고 있는 <정동탐험>이 이번 달 19일(토요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올해 마지막 탐험이 될지도 모를 10월 <정동탐험>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시간 및 장소 : 2002년 10월 19일 오후 3시 30분 덕수궁 대한문 앞 2. 회비 (회비는 덕수궁 입장료, 생수, 김밥 등의 다과 비용입니다.)   - 경실련 회원 및 가족 : 무료    - 일반시민 (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 : 3,000원, 그 외 : 무료 3. 답사일정 :덕수궁 대한문 집결→덕수궁 답사→하비브 하우스→구세군 사관학교→선원전 터→구 러시아공사관→중명전→배제공원(뒷풀이장소) 4. 소요예정시간 : 약 2시간, 이후 간단한 뒤풀이 5. 참가인원 20명 (선착순 접수) 6. 신청 및 문의 : 회원사업국 이민규 간사 (Tel: 02-756-1400, E-mail: cogito@ccej.or.kr) ☞ E-mail 신청시 성함, 참가 인원, 연락처, 경실련 회원유무를 반드시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 답사 후 간단한 식사와 함께 뒷풀이가 있으니 꼭 참석 바랍니다. ☞ 경실련 홈페이지에서 <정동탐험> 및 정동지역과 관련한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동탐험> 8월  9월  '정숙한동네' 정동을 아십니까?   (1)   (2)   (3)   (4)  (5)   웹진을 읽고서

발행일 2002.10.11.

7호-2) 경실련 문화일보 공동기획 '2002 대선공약 검증'

경실련 문화일보 공동기획 - 2002 대선공약 검증     경실련과 문화일보가 10월 7일 (화) 아파트 값 인하 등 주택정책검증을 시작으로 하여 대선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검증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경실련과 문화일보는 대선 전까지 각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비교분석하고 후보별 특정공약을 집중 검증하며 공약 사각지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등 유권자가 지지후보를 결정하는데 필요한 기준을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검증을 통하여 제시할 계획입니다.   1) 아파트 값 인하, 주택정책   <관련자료보기> - 문화일보 10월 7일자 1면, 5면 <2002대선 공약검증> (1) 아파트값 인하 등 주택정책 - 30~50% 인하는 불가능 <2002대선 공약검증> 경실련 정책평가단 분석 <2002대선 공약검증> 역대 아파트값 공약사례 <2002대선 공약검증> 민노당,전월세 안정등 초점 <2002대선 공약검증> 李,鄭 `택지값`-盧`재원마련`에 허점   (2) 주5일 근무제 <관련자료보기> - 문화일보 10월11일자

발행일 2002.10.11.

7호-8) 수해복구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해복구 현장인 강릉에서 온 편지 강릉 시내의 응급 복구는 끝나가고 있지만, 농촌 지역의 복구는 최소 2-3년의 기간이 걸릴 정도로 지난하고 힘든 과정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의 수해지역인 강릉은 농촌 생산기반인 경작지의 절반이 유실되거나 자갈, 모래밭으로 변해버렸습니다. 형체조차 사라진 주택과 유실되어버린 논과 밭을 바라보는 농민들은 복구의 의지는커녕 막막함과 절망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9월 18일 발표된 정부의 특별재해대책의 내용을 이제 접하기 시작한 농촌은 또 한번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성, 사천산불 발행했을 때의 재해대책 내용과 비교해 보면, 실질적인 주택복구 자부담이 38%에서 60%로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경작물에 대한 대파비나 농경지 복구비는 더 현실과 거리가 멉니다. 특수작물 재배를 위한 시설투자가 일반작물의 보상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고 농경지 복구대책은 아직 전망도 세울 수 없는 형편입니다. 최소 2-3년이 걸릴 농촌 생산기반의 복구기간 동안 농촌이 어떻게 생계고를 넘을지 막막합니다. 농가부채도 올해 영농자금의 상환연기와 이자탕감이 발표되었을 뿐 그 동안 누적된 정책자금의 상환과 이자에 대해서는 특별대책에 언급도 없습니다. 농가 부채의 상환과 이자는 고사하고 2-3년의 복구기간 동안의 비용과 생계대책도 세워져 있지 않습니다. 추석 이후 도시지역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었던 자원봉사도 초상집 문상객처럼 썰물 빠지듯 빠졌습니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숙식지원이 어렵고, 하루 일정의 자원봉사자의 연결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탓에 추석 전에도 농촌지역 자원봉사는 활발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자원봉사자 연결되지 못하는 외곽지역이 있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농기계가 들어가지 못해 수확을 하지 못하는 논, 밭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가기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도와주세요///////////////////////////////////////////// 하나, 수해복구작업을 꾸준히 동참할 ...

발행일 2002.10.09.